대구 밤산책 이상화, 서상돈 고택과 계산예가

무더운 여름 햇볕이 내리쬐는 요즘,

밖을 나가기가 어렵죠

이럴 땐 밤산책을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야간 나들이 장소로 이상화, 서상돈 고택

밤풍경 산책을 추천드려요

주변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낮에 느끼지 못하는 고즈넉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가족, 지인들과 고택도 관람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세요!

이상화 시인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잘 알려져 있는 '민족대표 저항 시인'입니다

고택의 안채와 행랑채, 작은 정원,

장독대 등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내부 공간에는 생을 마치실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면서 애용하시던 책상, 의자 등

생활소품과 직필 원고, 사진, 유묵 등

당시 생활용품이 정리 정돈되어 있습니다

고택 담장과 계산예가 건물 공간에는

다양한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에도 근무자분들이 상주해서

무료로 편하게 체험할 수 있어요

고택과 계산예가 사이는

옛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당 공터에는 인력거 체험, 느린 우체통,

시 낭송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대구 밤산책을 나온 분들끼리

서로서로 체험을 공유하고 사진을

찍어준다면 동네 주민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시실에는 탁본과 한복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시간은 매주 금, 토, 일

18:00 ~ 22:00(동절기 17:30~21:30)입니다

대구 밤산책을 하며

고택을 찾아올 수 있는 통로는

총 3군데가 있습니다

각 방향 입구마다 특색 있는

형태와 조명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어느 곳을 이용하셔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서상돈 고택을 방문했습니다

서상돈 선생님은 조선 말기

대구지역 기업인이자 민족운동가인데요

1907년 조선 말기 일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국채보상운동'을 창시하였고

국채보상운동 확산에 따라

전 국민이 동참하는 등

큰 족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고택은 안채, 사랑채, 곡간채,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당시 부자들의 생활양식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내부에는 서상돈 선생이 사용했던

생활 도구와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들이

공간마다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택 입구에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표식이 있고

대문채 벽면에는 3.1운동 벽화가 국채보상운동

의미를 새기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고택 북편 골목에는

이상화 시인의 맏형이자

상해임시정부 요인 이상정 선생님의

고택과 국채보상운동에 동참하신

박기돈 고택이 있으나

현재는 식당으로 운영 중입니다

중구는 경상감영이 있던 곳으로

부산에는 없는 건축물과 고택등이 있어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자산이라 자부합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는 카페, 식당까지 두루 갖추어진

반월당 고택체험이므로

가족들과 함께 대구 밤산책

장소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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