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가을 사찰 여행 화장산 아래 전망 좋고 인심 있는 아름다운 사찰 만장사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권오광입니다.

가을에 가기 좋은 비안면에 위치한 의성 만장사에 다녀왔습니다.

화장산 중턱에 자리 잡은 만장사는 오묘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서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1999년 발굴된 석불좌상과 이산의 동편에 쌓인 화장산성의 성곽형태와 3층석탑 등으로 미루어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음을 짐직합니다.

만장사는 사찰의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아주 고즈넉하고 산 중턱에 있어서 조용하고 경치가 멋져서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재와 사찰을 다녀봤지만 만장사는 처음 와봐서 신선했습니다.

산 위에 있어서 분위기가 아주 좋은 사찰입니다.

작은 사찰이지만 아름다운 건물들이 눈길을 끌었고 배경에 있는 소나무들이 아주 멋졌습니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고 국화꽃 화분이 놓여있어서 더 아름다웠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어있는 하늘이었지만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만장사에는 석탑도 있는데 아주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탑 아래에는 자그마한 동자스님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만장사는 차로 좁은 길을 많이 올라가야했는데 막상 와보니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황홀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새털같은 구름이 펼쳐진 비경과 사찰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입니다.

만장사에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은 등산을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짜릿한 풍경입니다.

기와에는 사람들이 소망하는 문구들이 적혀 있습니다.

국화꽃도 활짝 피어있어서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경상북도 문화유산 만장사 석조여래좌상도 있고요.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석소당에서 참선을 합니다. 차실은 조용하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개방되어 있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실에는 커피와 차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빵, 떡, 과일, 두유, 초코과자 등등 간식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 인심이 넉넉한 사찰입니다.

단풍으로 물든 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차실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장사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