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1년 전

창원 여행 창원 나들이 장소 봉암수원지

창원 여행을 할 때 방문하기 좋은 봉암수원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봉암수원지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걷기 좋고, 짧게는 왕복 1시간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고, 하루 종일 힐링하면서 보내기에도 적당해서 많이들 방문하는 창원관광지입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88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갖춰져 있어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봉암수원지 입구에는 카페와 마트 그리고 식당들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가 있는 수원지라는 안내문이 보입니다.

입구부터 둘레길 곳곳에 아름다운 시들이 있어서 낭만을 더합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벽암지 교육대를 설치해서 무적해병 대원을 양성하던 해병대 벽암지 교육대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지금은 더 이상 훈련 장소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예전 해병대 유격훈련 시 암벽 하강 훈련 장소로 사용되던 곳은 암벽등반 초보클라이머들이 연습하기 위한 장소로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도로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면 암벽등반을 연습하는 팔용산 계곡암이 있는데, 암벽등반하시는 분이 잠시 포즈를 취해 주어 한 장 남겨봤습니다.

예정에 없던 암벽등반에 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수원지로 서둘러 올라가 봅니다.

봉암수원지를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당부 말씀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수원지로 가는 길에 운동을 하거나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봉암수원지는 취사를 할 수 없는 관광지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화장실은 2곳이 있는데, 정말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봉암수원지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관광지라 강아지를 데리고 방문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마산 봉암 수원지

수원지는 1928년 착공 당시 인구 3만 명과 계획 급수 인구 6만 명을 위한 저수용량 40만 톤 규모로 1930년 5월에 준공하였습니다. 그 후 급수 수요 증가로 1953년 12월에 제9대 이병진 시장이 제방을 숭상하여 저수용량을 60만 톤으로 확장하였으나 1970년대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라 절대 용량 부족으로 인하여 1984년 12월 31일 마산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완공함으로써 이 수원지를 폐쇄하였습니다. 마산 봉암 수원지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제199호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수원지 폐쇄 이후, 주변 일대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여가시설을 설치하였고 산책로를 걸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원지 제방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쉬는 곳이 조성되어 있고, 세족장이 있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세족장 이용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제방 위까지 계단이 꽤 길게 이어집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수원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수원지 둘레길을 따라서 한 바퀴를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5~30분 정도입니다.

편안한 산길이 어어지고 공기도 맑아서 심신이 힐링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둘레길이 수원지를 끼고 조성이 되어 있어서 지겹지 않고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둘레길 곳곳에 평상이나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쉬기 좋고,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에도 최곱니다.

저수지 물 위에 세워져 있는 봉수정 또한 볼거리입니다. 올라가서 잠시 쉬거나 풍경을 바라보기에 적당합니다.

잉어들이 노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눈으로 읽어봅니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시를 만나게 되니 그 또한 힐링입니다.

제 눈에 보이는 봉암수원지는 어느 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 없습니다.

팔용산 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고, 동서식품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 웰빙광장입니다. 식사하기도 좋고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웰빙광장을 벗어나서 저수지를 따라서 이동합니다. 편안한 산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혼자 방문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은 창원관광지입니다.

나무데크길이 나오고 제방에 가까워집니다.

수원지 제방 위에 서서 저 멀리로 바라보면 하늘과 산과 저수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내려가는 길은 제방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계단이 아닌 편안한 길로 갈수 있습니다.

창원 나들이 장소 봉암수원지는 창원 여행을 할 때 방문해 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단풍이 물들 때는 더 아름답지만 사계절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간단하게 간식을 준비해서 방문해도 좋고, 수원지 입구의 카페에서 차 한잔하는 것도 낭만을 더해주는 창원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