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허돈 기자

제1회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열려

파크골프대회장 입구 ⓒ 허돈 여주시민기자

지난 20일, 여주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번 파크골프대회는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배 첫 대회로, 여주시에서 그 시작을 알리게 됐으며, 대한노인회 경기도 44개 지회 중 37개 지회에서 35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파크골프대회 오전 경기 ⓒ 허돈 여주시민기자

여주시에는 여주시파크골프협회가 있으며, 11개 팀에서 5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가까운 양평군의 경우 파크골프 관련 기반 시설이 잘되어 있어 대통령배 제1회 대회와 대한노인회 회장배 제2회 대회를 유치하여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는 경기도연합회장배 대회를 유치하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실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에 집중하는 출전 선수들 ⓒ 허돈 여주시민기자

일반적인 파크골프장은 맨땅인 경우가 많은데, 여주시 파크골프장은 잔디가 잘 조성되어 있고, 남한강을 끼고 있어 경관도 좋을 뿐 아니라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라운딩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한번 라운딩을 하게 되면 18개 홀을 돌게 되고 보통 7천 보 이상 걷게 되어 자연스럽게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여주시 참가 선수들과 대담 중인 김선교 국회의원 / 여주시 참가 선수들과 김선교 국회의원 ⓒ 허돈 여주시민기자

개막식에 앞서 대회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김선교 국회의원은 여주시 참가 선수들과 대담을 통해 자신이 양평군수로 재직 시 대회를 유치하고 운영하면서 외부 이용객들의 방문으로 식당과 숙박시설 장사가 잘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던 경험담을 전했다. 또한 여주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향후 이포보 72홀 파크골프장 개장과 관련하여 한강유역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종환 회장 ⓒ 허돈 여주시민기자

대회를 주최한 대회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종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개막식 전 실제 오전 라운딩을 통해 천혜의 환경을 가진 남한강변의 파크골프장을 경험하였으며 앞으로도 200만 경기도 노인 인구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천금보다 소중한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였다.

이충우 여주시장 ⓒ 허돈 여주시민기자

이충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여주시는 남한강변에 36홀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에 추가로 27홀을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포보에도 내년 상반기에 36홀을 계획하고 있으며, 점동면 사곡리 하천 부지에도 18홀을 공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충우 시장은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총 117홀의 대규모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것이며, 이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여주시를 방문한 다른 시군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홍보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위원장 ⓒ 허돈 여주시민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향후 더 많은 예산 지원을 약속하였다.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지회장 ⓒ 허돈 여주시민기자

대회를 주관한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지회장은 축사에서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황혼의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하고 누리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선서 이후 선수대표, 김병옥 지회장, 이종환 회장, 이충우 시장, 심판대표 ⓒ 허돈 여주시민기자

이번 대회는 65세 이상 대한노인회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대한노인회 회원은 거주하는 각 지역의 경로당에서 매월 1천 원씩 회비를 내면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여주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3천 명 정도이다.

대회에 출전한 여주시지회 선수들 ⓒ 허돈 여주시민기자

파크골프장 이용료는 현재 여주시민이면서 각 지역 경로당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지 방문객은 1인당 7천 원, 경로당 회원 등록이 안 되어 있는 여주시민은 5천 원의 이용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양평군의 경우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천 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어 향후 여주시도 비슷한 수준으로 이용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한노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파크골프채는 감나무와 단풍나무로 만들어지며 40만 원대에서 200만 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중 감나무가 단단하고 탄성이 좋아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또한 대한노인회를 통하여 구매하면 사용하다가 파손되더라도 무상 AS가 가능하다고 한다.

파크골프대회 관계자들 ⓒ 허돈 여주시민기자

파크골프대회 참가자들은 통상적으로 대회 나흘 전에 미리 경기가 열리는 지역으로 와서 숙식하며 연습 라운딩을 통해 코스를 숙지한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 이용 인구 증가를 통해 노인 건강지수도 올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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