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스포츠는 러닝이다.

운동화만 있다면 어디서든 달릴 수 있다는 ‘가성비’와 유산소와 근력에 도움 되는 ‘가심비’까지 다 갖추었기 때문이다.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바람 휘날리는 계절이 왔다.

신발장에 묵혔던 러닝화를 기분 좋게 꺼내들 타이밍이다.

강서구 주민으로 뿌듯한 점 중에 하나가 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러닝 코스에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다.

염창동에 사는 나는 한강과 안양천 합류지점을 통해 한강변으로 진입한다.

그곳을 지점으로 연결된 모든 한강변이 훌륭한 러닝 코스가 되어준다.

여기뿐 아니라 강서구에선 한강변 러닝 코스로 진입 가능한 루트가 무궁무진하다.

증미역 근처 황금내 근린공원이나 염창나들목 등 각자 거주지에서 가까운 루트를 찾아보면 쉽게 한강 러닝 코스로 갈 수 있다.

넓은 자전거도로가 있고 바로 옆에 정비된 보행로가 있어 산책과 러닝을 하기 용이하다.

정면에는 가양대교가 보이고 뒤편으로는 월드컵 대교가 있어 두 다리를 기준으로 왕복으로 달리는 코스로 러닝을 즐기는 주민들이 많다.

나의 경우 한강과 안양천 합류지점인 염창동에서 가양대교까지 왕복으로 달리면 얼추 5km 러닝 코스가 되어 준다.

나는 주로 야간 러닝을 즐기는데 아름답게 반짝이는 야경 불빛을 보며 달리는 운치가 있다.

아울러 곳곳에 설치된 바닥조명이 안전 러닝에 도움을 준다.

곳곳에 배치된 벤치와 데크도 휴식을 취하기 좋다.

러닝을 마치고 전망쉼터에 앉아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언제든 건강하게 달리기 좋은 한강변이 많은 강서구라는 생각에 새삼 자부심이 든다.

강서구는 2023년부터 RUN 페스티벌 '제2회 강서 허준런'을 개최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내 건강한 러닝 인구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해엔 나도 러닝 실력을 착실히 쌓아 허준런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강서까치뉴스 명예기자 김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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