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강서구는 운동 중! 강서구민 건강걷기대회
10월 26일 토요일 우장산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는 강서구청 강서보건소가 진행하는 강서구민 건강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강서구보건소는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갖가지 질병에 노출된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관리, 5060 건강 운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운동 전과 후의 성과를 관찰하고 있으며, 더불어 식단 관리 교육과 지도로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날 미리 신청을 받은 300여 명의 구민들이 대회장에 모였습니다.
"지금은 운동 시대"
슬로건을 팔에 새긴 노란 티셔츠로 단장을 한 러너들은 마치 무리 지어 핀 가을꽃, 노란 들국화 꽃밭처럼 진한 가을이 느껴졌습니다.
한 송이, 두 송이 향기롭고 화사한 꽃들은 준비 운동을 마치고 출발선에 섰습니다.
혼자 참여한 사람들도 있지만, 가족이나 지인, 친구나 동호회 회원들이 함께하여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지키며, 맑은 가을도 느끼는 일석삼조의 뜻깊은 하루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우장산 정상을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 나오는 걷기 대회는 순위를 가르기보다는 중턱과 정상, 두 군데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 모두 완주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힘들지는 않지만 제법 언덕진 오르막길을 오를 때에는 서로 손을 부딪치며 힘을 북돋워 주기도 했습니다.
살짝 힘이 들 즈음, 가로질러 단박에 올라갈 수 있는 지름길이 나타나 간혹 유혹을 하기도 하였지만, 눈에 확 띄는 노란 참가복에 배 번호를 붙이고 있으니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각자의 컨디션에 맞춰,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남짓 걷기를 마치고 결승점을 통과하여 들어옵니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과 보건소 직원들이 세리머니를 하듯 반갑게 박수로 길 안내를 합니다.
운동장을 넓게 돌아 나오는 길목마다 기념품을 나눠주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금연 관련 노담과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거쳐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어 마무리도 화기애애했습니다.
걷기는 수많은 운동 중 가장 쉽고 편하며 접근이 빠른 운동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내딛는 순간 운동이 시작됩니다.
오고 가는 길에 지인과 마주쳐 반갑게 나누는 인사는 덤입니다.
걷기는 특별한 도구나 용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평상복 그대로 내가 가진 신발 중에 가장 편한 신발을 신고 문밖을 나서면 바로 걷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강서구의 걷기 좋은 길, 아름다운 길, 한 곳 두 곳 찾아서 걷다 보면 걷는 것이 좋아질 것입니다.
친구라도 두어 명 함께 걷는다면 걷는 길이 더 즐거워질 것입니다.
강서까치뉴스 류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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