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가볼 만한 곳 누리천문대, 별똥별은 진짜 소원을 이루어줄까

여러분은 별똥별이 소원을 진짜로 이루어준다고 생각하시나요? 군포 가볼 만한 곳으로 찾아간 대야 누리 천문대에서는 천문학 특별강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매월 재미난 우주 이야기로 시민분들과 함께하는 대야 누리천문대 이야기 시작할게요.

대야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누리천문대는 천체관측실과 천체투영실, 그리고 천문우주체험관, 4D 입체영상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군포시에 이같이 천문우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곳이지만 오늘은 <별똥별이 진짜 소원을 이루어줄까> 월간 천문학 특강을 듣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 2층 시청각실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해 주셨는데요. 군포 시민분들의 천문학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높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내에 천문대가 있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높아진 듯한데요. 이 또한 지역자원이 있어 누리는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천문학 강의는 강봉석 주무관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별똥별이란 유성체가 지구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소멸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엔 불행한 사건을 암시하거나 죽음의 전조증상을 의미하던 별똥별이지만 현대인들에게는 소원을 이뤄주는 매체로 바뀌었죠.

하지만 최저 12km/s, 최고 72km/s의 속도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기란 쉽지 않을듯합니다. 총알이 날아가는 평균 속도가 1km/s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래서 '눈 깜빡할 사이에' 란 말이 생겨났나 봅니다.

<별똥별은 진짜 소원을 이루어줄까> 천문학 강의에서는 운석을 찾는 법과 별똥별을 관측하는 법도 알려주셨답니다. 8월 12일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관측하러 야외로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석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이 같은 체험이 흔치 않은 일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주무관님이 경험담과 함께 풀어주신 이야기들을 듣고 있다 보니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주무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아이들을 보니 군포시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리천문대에서는 예약을 통해 '태양관측'과 '야간 천체관측'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 4층에 있는 천문우주체험관에 들렀습니다.

천문우주체험관에서는 자신의 탄생 별자리도 찾아볼 수 있고 천문학의 역사를 바꾼 뉴턴, 코페르니쿠스 등 위인을 만나볼 수도 있었습니다.

태양계 저울을 통해 자신의 체중과 우주 행성들의 체중을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달의 움직임에 따라 위상이 변화하는 모습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같이 방문한 아이들이 신기해했습니다. 책에서 보았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교육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4D 입체영상관에서는'악셀'과 '화성여행' 영화를 10:00, 11:00, 14:00, 16:00 4차례에 걸쳐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별똥별은 소원을 진짜 이루어줄까>강의를 듣느라 4D 입체영상관을 이용하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을듯해요.

군포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대야 누리천문대는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야간천체관측과 태양관측처럼 알찬 내용이 많으니 방학 때 아이들과 꼭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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