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가을 대전 가볼만한 독립서점, 머물다가게

대전 동구 대동에 자리 잡은 '머물다가게'는 독립서점과 카페, 그리고 대전 굿즈까지 판매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지하철 대동역과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전을 찾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곳은 2층 주택을 개조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레트로한 인테리어 덕분에 개성 넘치는 독립서점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머물다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데요.

1층에는 '머물곳'이라는 약 11평 규모의 예약제 모임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소규모 모임이나 워크숍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DVD뿐만 아니라 요즈음에는 쉽게 보기 어려운 비디오테이프도 구비되어 있어 영화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공간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머물곳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이용 방법이나 비용 등은 사진 속 QR코드에 접속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층 '머물곳'에서 나와 2층 '머물다가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층의 '머물다가게'로 올라가면 오랜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주택의 매력이 더욱 느껴집니다. 잘 관리된 싱그러운 식물들과 함께 빨간 파라솔이 있는 야외 공간도 있는데요. 이곳에서 책을 읽거나 음료를 즐기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머물다가게에 들어오면 대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리플릿과 관광 정보를 담은 유용한 책자들이 진열되어 있어 지역 서점으로써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책과 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데요. 도서와 함께 음료를 주문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택을 개조한 '머물다가게'는 구석구석 돌아볼수록 매력적인 공간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다락방도 있고,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는 아늑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는데요.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 형태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독특한 구조라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대전스런 삶, '머무는 삶', '떠나는 삶' 등 책방지기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주제별로 큐레이팅된 책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들도 쉽게 관심 있는 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립출판물부터 베스트셀러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있어 누구에게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라벨이 붙어 있는 책들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책방지기가 엄선한 지역 작가의 작품은 이곳의 특별한 점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무료 배포 책들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