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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제가 활동하고 있는

바다수영 동호회에서 곽지해수욕장과 한담해변 일대 플로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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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월읍사무소에서 마대 30개, 장갑 20개를 협조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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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가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동호회 회원들은 우비를 착용하고

플로깅하며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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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활동을 주최한 동호회 회장님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변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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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투혼으로 모래에 박혀있던 투망을 꺼내는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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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즐거운 시간과 함께했을 쓰레기들은

모레와 뒤엉켜있고,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들은

검은 바위에 끼어 흡사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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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과 어업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이 생각보다 많아

마대자루 30개를 꽉 채우고도 모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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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환경정화활동 후에 양이 많을 경우,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두고 관할 읍사무소에 연락하여 주소를 알려주면 수거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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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대자루를 꽉 채우고도 많은 쓰레기들을 줍지 못해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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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운 에메랄드 바다가

위로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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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not saving the planet for the planet; we are saving the planet for 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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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구를 구하는 것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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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아텐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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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아텐버러의 말처럼

우리가 감히 지구를 구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저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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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바다를 오래도록 누릴 수 있도록

저희 바다수영 동호회에서도 주기적인 플로깅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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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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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제주 바다 플로깅 어떠세요?

▼ 곽지해수욕장 & 한담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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