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남구 청년 창업가가 한 곳에 - 2024 남구 청년 창업가 네트워킹Day

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지난 11일, 옥동에 위치한 차오름센터에서 꽤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남구에서도 저마다의 자리에서 청년들이 창업을 시도하고, 각자의 기업을 유지·확장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2024 남구 청년 창업가 네트워킹Day'라는 이름으로, 남구의 청년 창업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바쁘게 활동하는 만큼 이러한 자리가 희소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어떤 시간으로 구성됐는지 다녀와봤습니다.

남구는 이전부터 청년의 창업 지원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달동의 일자리종합센터나 삼호동의 스타트업 창의차고 등 남구에서 운영하는 공간에 입주한 청년 기업들이 남구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죠.

그뿐만 아니라 남구에서 월세 등 각종 지원을 받는 청년창업점포도 있습니다.

네트워킹Day 참여 기업만 봐도 약 50여 개소에 달할 정도였는데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청년 기업들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창업가가 모여 있어 개별 소개는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그룹별 소개(일자리종합센터 입주기업·스타트업 창의차고 입주기업·청년창업점포)로 각자의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와 창업 멘토들도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열정과 발상을 마음껏 발산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남구는 청년들이 좀 더 강한 지자체가 됐으면 좋겠다, 또 청년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조건이 갖춰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오늘 그러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조금의 보탬이 되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사업을 성공해 보고자 뭔가 해보겠다는 의욕이 가득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남구는 디딤돌 역할을 해서 여러분들의 사업이 성공의 길로 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몰라서 힘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사업들에 있는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면서 경쟁을 하기도 하고, 협업을 하기도 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살아가는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배에 바람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축사 中

문영호 마케터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축사가 끝나고, 자칭 '딸의 장래희망이 마케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뼈케터' 문영호 강사님의 <창업가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이야기> 특강이 진행됐는데요.

자신이 창업을 했거나, 할 예정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을 여럿해 주셨습니다. 인상적인 이야기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소개 드립니다.

"우리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문제의 정답을 하나만 찾는 교육을 받아요. 그래서 경쟁사를 분석할 때도 답을 하나만 찾아요."

"'제조업은 이러는 거 아니야.' '온라인은 이런 거 아니야.' '학원은 이런 거 아니야.' 왜 스스로 선을 긋나요? 여러분의 사업에서 극단적으로 비합리적이고 차별적인 걸 찾으세요."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준은 스토리와 디자인이에요. 하현우와 BTS 중 누가 노래를 더 잘하나요? 하현우라면, 왜 가수로서 돈은 BTS가 더 잘 벌까요?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상품이 좋다는 건 자기만 압니다. 그 누구도 여러분의 제품을 알려주지 않아요. 양질의 상품을 만드는 것만큼의 마케팅 또한 동반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