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우수지역 선정 울주로 이사한 청년사업사업가에게 듣는 왜 울주인가?

울주군은 최근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전국 순위에서 도농복합시 삶의 질 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별 농어촌의 삶의 질을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고 농어업인의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조사를 거쳐 발표합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돤 농어촌 삶의 질 지수관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농어업위에서 개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울주군은 공동체 4위,보건복지위 6위 경제 9위 등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답니다. 전국 129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결과랍니다.

여러분이 체감하시는 삶의 질 지수는 어떤가요? 여기 울주에 꽂혀 먼저 울주에 정착, 가족이 울주로 이사 계획을 하고 있는 청년사업가 박민지 씨(39)를 소개합니다.

"부산이 고향인데 어릴 적부터 신흥마을 옹태에 사시는 이모댁에 자주 놀러왔습니다. 산으로 들러싸인 자연환경, 알록달록한 벽화는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했습니다. 이곳을 찾으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위로를 받은 느낌이랄까요? 부산에서 접근거리도 좋구요."

속으로만 품어왔던 울주행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지난 5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창의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우수 예비창업자로 2024년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울주배와 단감 등을 활용한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아 로컬크리에이터부분으로 선정되었답니다.

박 씨가 꺼낸 비장의 카드는 떡. 맛의 고장 전북에 사는 할머니이 주특기인 약과, 유과, 튀김을 늘 접했습니다. 거제 조선소옆에서 20여년 백반집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유전인자를 물려 받아서인지 아이템은 자연스레 떡으로 향했습니다.

울주군 삼남읍 울산KTX역 부근에 '별시루떡공방'이란 가세를 열어 떡 체험수업도 하고 있답니다. 고래떡, 울주단감떡, 배쨈, 앙금 등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울주사랑을 실천합니다.

"K-,푸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MZ세대에게 우리고유 전통 음식인 떡의 가치를 알리고 싶습니다. 신세대 기호에 맞는 약과, 도너츠, 앙금,백설기 등을 만들고 자녀와 학부모 대상 원데이 클래스 체험교육때 울주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울주사람 다 되어 갑니다."

별시루떡공방과 같은 건물에서 필라테스 원장으로 있는 이종사촌 김민정 씨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앙금플라워 케잌을 만드는 등 협업을 시도합니다. 부산예술대에서 이벤트학을 전공한 박 씨와 필라테스 원장의 콜라보는 예술미가 가미된 세련된 스타일로 탄생합니다.

현재 거제에서 생활하는 부모님은 내년 정년퇴직 후 울주로 귀촌할 계획입니다. 솜씨 좋은 어머니는 울주배와 단감을 활용한 쨈을 만들어 딸을 적극적으로 후원합니다.

선물용 포장제품

한가위가 목전입니다. 신세대가 만드는 신개념 떡제품 명절 선물로 어떤가요? 모양도 색깔도 포장에도 신세대의 신선한 감각이 묻어나지요.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수도권으로 향하는 울산탈출 청년을 보며 안타까웠는데요. 울주에 정착해 야무지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별시루 공방 박민지 대표가 로컬 크리에이터로 쭉쭉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울주군에서는 2024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임차비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으니 농업인을 꿈꾸는 청년여러분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