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색데이트 약령시 한방비누 만들기

예로부터 경상도 지방은 약재가 풍부한 곳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모으기 위해 대구약령시가

형성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시작된 약령시는 360여 년간 이어져 오며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약재를 유통하는

중심지가 되었답니다

2001년에는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 최고의 약령시로 인정받기도 했어요

이런 약령시 골목에는 약령시의

옛 모습을 체험하고, 한약재의 향을 직접

맡아보며 체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한방문화공간,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요

박물관은 총 3층 건물인데,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한 후 2층으로 관람하면 된답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할 한방문화체험은

바로 2층에서 진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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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직장인이나 학생들처럼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분들은 혈액이

발로 몰리기 쉬운데요

이럴 때 족욕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당귀, 박하, 애엽으로 만든 한방

족욕제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어보는 체험이에요

대구 이색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추천하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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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체험한 건 한방비누만들기 체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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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비누만들기는 피부에 좋은

다양한 한약재로 비누를 만들어보는

체험이에요

체험 자체는 20분 정도로 짧게 끝나지만,

비누가 굳는 시간이

30~40분 정도 걸린답니다

비누만들기를 먼저 하고

박물관을 둘러보거나 약령시

골목 구경을 하면 딱 좋겠죠 길 건너

동성로까지 다녀오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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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시간에 맞춰 갔더니,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비누베이스는 이미 녹여놓으셔서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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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비누틀 선택하기!

생각보다 다양한 모양이 있어서,

원하는 틀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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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약재를 고르는 시간이에요

피부 타입에 따라

백복령, 행인·백지, 귤피, 황백, 당귀 등

다섯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요즘 피부 트러블이 고민이라

귤피 가루를 선택했답니다

한약재를 고른 후, 비누베이스에

귤피를 넣어 잘 섞어주면 되는데요

말씀해주신 양보다 많이 넣으면

가루가 잘 녹지 않으니 적정량을

넣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잘 섞은 후에는 아로마오일을 넣어줬어요

유칼립투스, 스윗오렌지, 로즈마리, 라벤더 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라벤더향으로 완성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비누틀에 부어 굳히기만 하면 끝!

비누가 굳는 동안 저는 잠시

동성로에 들러볼 수 있었어요

박물관에서 동성로까지는 도보로

7분 정도라서 편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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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와 효능이 적힌 스티커까지 붙여

포장된 비누를 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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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유료 한방문화체험 중

비누만들기를 체험해본 후기를 담아봤어요

저렴한 비용과 짧은 체험시간 덕분에

함께 하는 대구 이색데이트로도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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