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테마'가 있는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정말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그렇지요.

여기에 '로컬 투어'가 접목되면 그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의 홍성 여행은 '갈산면', 그리고 '김좌진 장군'이라는 테마로 방문했는데

갈산면 곳곳에서는 김좌진 장군의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매력적이었습니다.

'주먹대장 김좌진, 삼불산 병정놀이'라는 문구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관광지? 혹은 기념관? 아니면 앵커시설? 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제가 도착한 곳은 '갈산시장'입니다.

전통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건물 외벽을 이용하여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유년 시절 벽화가 그려져 있어 재밌었습니다.

너무 실감 나게 그려져 있는 것도 보기가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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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시장은 갈산면 중앙에 위치하여 번화가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갈산보건지소가 있고 갈산교 주변으로는 많은

로컬 상권도 잘 유지되어 있으니 여행 중 잠시 쉬어가거나

식사를 하실 계획이 있다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갈산시장에 방문하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는 '주차'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잖아요?

넓은 공터를 활용하여 편하게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시장 바로 옆에 있어 부담도 적습니다.

'상촌1교'를 지나자마자 넓은 공터를 모두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갈산시장은 홍성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100여 개가 넘는 점포가 유지되고 있는 시장입니다.

1981년도에 개설되어 전통과 역사도 겸비하고 있으며,

생활권 중심 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화적인 시장인데요.

홍성군청에서는 이러한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군청에서 운영하시는 전통시장 주제의 누리집도 운영 중이니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hongseong.go.kr/market/sub5_1.jsp

마침 장날이 아니어서 활발한 느낌이 드는 모습을 취재하진 못했지만,

지방에 있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무언가 따뜻한 온기가 있고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밝은 얼굴로 맞아주셔서 좋았습니다.

매월 3일과 8일에 정기시장이 열리는 '오일장'개념으로 운영되니

여행 계획이 있으실 때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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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은 또 '백야촌'이라고도 불리는가 봅니다.

갈산시장 주변 곳곳에 홍성군 관광안내도가 많이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갈산면으로 들어서는 각 도로에도 '백야촌'이라는 지명을 자주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이 태어난 지역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하나의 '관광 아이콘'으로 사용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

갈산시장 곳곳을 둘러보니

미처 찾지 못했던 백야 김좌진 장군과 관련된 벽화를 더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와 기념관과는 차로

약 5~10분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거든요.

기념관 여행과 함께 갈산시장 여행을 연계하시면 좋은 반나절 투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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