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동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친환경 어울림 벽화거리

정림동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친환경 어울림 벽화거리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어울림벽화거리

도시라는 절제된 부분에서 약간 자유롭게

느껴지는 곳이 대전 서구의 정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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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지나가고, 갑천이 흐르고 있고,

하천에 다양한 쉼터가 있어서 감성적인 시각으로

동네를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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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을 챙기기 위해, 곳곳에는

그림으로 그려낸 마을 지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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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오늘은 어울림 벽화거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아주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짧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의 벽화는 평평한 담장 위에 그려져 있는데, 이곳은 입체형의 벽에 그림을 그린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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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3년에 새 단장을 마쳤는데, 물감이 좋아서 1년이 지났는데도 금방 색칠한 것처럼 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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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어울림 벽화거리 새 단장 길은 정림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림동의 가볼 만한 곳들을 그려놓고, 나머지는 평이한 부분으로 색칠을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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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로 쪽에서 본다면 정림초등학교 끝자락에 어울림 벽화거리라는 커다란 간판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함께 어울림이라는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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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정림동 마을 지도가 아주 커다랗게 그려져 있는데요. 웹에서 보는 지도나, 문방구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지도와는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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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이 안 좋은 사람은 세밀하게 들여다 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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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화살표 방향으로 벽화를 구경하면서 끝까지 걸어가 보면 되는데요. 그냥 두리뭉실하게 본다면 초반에 그려진 정교한 정림동의 갈만한 곳을 놓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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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을 잘 잡아서 정림동에 사는 사람이나, 정림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무궁화공원은 정림동에서 벚꽃축제할 때 많이 찾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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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변을 따라 공원이 잘 형성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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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벽도 벽화에 등장하는데요. 정림동에서 가수원을 이어주는 사랑의 오작교 초입에 있는 고백의 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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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오작교까지 가기 어려운 커플들은 이곳에서 고백을 해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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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퍼즐 같은 조각 위에 그림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어린이도서관 역시 실물과 똑같이 그려내서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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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여유가 있는 정림동의 풍경을 잘 표현해 냈다고 생각합니다. 오리 두 마리가 사람과 함께 머무르면서 쉼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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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나아가면 숨은그림찾기 하듯 숨겨진 얼굴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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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커다랗게 자리 잡은 무지개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실제 무지개를 발견하면 환호성을 지르지만, 이곳에 오면 날이 흐려도 항상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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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벽화거리의 끝에는 정림동 기후인식증진 및 환경친화마을 만들기를 위한 친환경 어울림 벽화거리 새단장 알림 안내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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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로 보아선 작년 2023년 10월에 새단장 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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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벽화가 없었을 때라면 왼쪽처럼 칙칙한 상황이었겠죠. 벽화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모퉁이도 한 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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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앞으로는 이곳을 지키고 있는 정림이가 있습니다.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정말 멋진 벽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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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끝자락에 자연적인 구조물에 정림이를 그려낸 것은 정말 멋진 아이디어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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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거리 앞쪽은 수밋들 어린이 공원입니다. 공원은 일반적인 부분과 비슷한데, 공원 중앙에 수밋들 행복 채움 우체통이 있어서 한 컷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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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을 적어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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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앞쪽으로 정림동 행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체통의 소식을 취합하여 민원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축하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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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면서 평온하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어울림 벽화거리로 나들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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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재원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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