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봉화군 서포터즈]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 봉화 오전약수관광지

가을이 깊어가는 이 시기에 봉화 오전약수관광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약수로 알려진 오전약수터는 그 역사와 효능 덕분에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이곳은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오전약수관광지 초입에서 아직은 여름의 초록빛이 남아있는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오시면 오전약수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을 느끼며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있어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오전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조선 중종 때 발견된 약수터로, 문헌에 따르면 물맛이 뛰어나 피부병과 위장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조선 성종 때 이 약수를 마신 주세봉 선생은 “마음의 병을 고치는 좋은 스승에 비길 만하다”라고 칭송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전설에 따르면, 이 약수는 봉화 지역의 보부상이 꿈에 산신령을 만나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처럼 오전약수는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이야기와 전통을 지닌 곳입니다.

오전약수터 주변을 걷다 보니 '약수공원'이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팻말을 따라 올라가보았습니다. 시원한 분수와 함께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야간에도 은은한 경관 조명이 빛나며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하니 해가 진 이후에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