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홍천 맛집] 고등어 두부와 만나다.(홍천맛집 신토불이를 찾아서)
※2025년 2월 13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겨울이 떠나려는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포근한 날이 왔다.
홍천읍과 북방면을 이어주는 잣고개
정상에서 꽁꽁 얼었던 강이 풀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봄이 곧 올 것을 생각하게 된다.
지인들과 점심 약속이 화촌면 굴운리
홍천 맛집 신토불이 음식점이 있어서 길을 나선다.
홍천 맛집 신토불이 음식점은
아침에 직접 만드는 촌두부 전문점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52회에 출연했다는
간판을 보니 맛은 보증된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라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서니 11시 인데도 벌써
곳곳에 삼삼오오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벽면을 바라보니
메뉴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관련된 사진들이 걸려있다.
'처음에 몹시 긴장했습니다.
예상대로 꾸밈없는 시골투박한 맛,
한참뒤 이것이 어마한 매력으로 찾아왔습니다.'라는
글귀가 맛을 미리 알려주는 것 같다.
맛나 보이는 반찬들이 자리하고
잠시 후 고등어와 두부가 들기름과
어우러져 등장한다.
이미 들기름의 고소함과 고등어 냄새가
먼저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 실내에 가득하다.
옆에 준비된 버섯, 양파 등의
재료를 넣어 함께 구이를 시작한다.
이때 이 음식점의 상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청국장이 슬쩍 자리하고 밥도 함께 등장한다.
두부가 노릇하게 익어가고
고등어도 노릇하게 익어가니
군침이 입안에 가득 고인다.
맛나게 식사를 끝내니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으로
후식이 이어진다.
이 음식점에서는
또한 청양고춧가루, 고춧가루, 띄운비지
무장아찌, 깻잎 장아찌, 서리태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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