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맛있는

수박화채 잡수세요~🍉

지난 7월 24일, 행신동에 위치한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1층 로비에서 덕양행신 행복 나눔 이벤트 ‘나눔 곱하기(X) 사랑 더하기(+)’를 벌였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든 수박화채를 무료로 나누는 이벤트였습니다.

출처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사진 1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행복 나눔 이벤트 (출처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덕양행신사회복지관 행복 나눔 이벤트는 월마다 복지관에서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달 한 가지 테마를 정하여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것들을 시민들에게 나눠 음식과 함께 행복도 같이 나누고 뜻이 있는 주민들은 자발적인 후원을 하며 서로 정이 오가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전까지 비정기적으로 진행된 행복 나눔 이벤트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인 콘텐츠로 월에 한 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수박화채, 감자, 붕어빵,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었습니다.

행복 나눔 이벤트 준비하는 복지관 직원들

아침에 구입한 수박으로 만든 수박화채

올해 7월 이벤트로 나눈 음식은 수박화채. 점심 시간 무렵, 복지관 직원들은 커다란 통에 가득 들어 있는 수박화채를 컵에 담아 시민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날 복지관이 준비한 수박화채는 무려 약 800인분. 이른 아침에 직원들이 원당시장에서 수박 특대 21통을 구입한 후 직접 만들었다고.

시민들에게 나누는 복지관 직원들 / 행복 나눔 이벤트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손채린 사회복지사는 “저희가 나눔 이벤트로 준비한 음식들은 그날 아침에 준비한다.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드리기 위해서다”라면서 “저번에 준비했던 수박화채가 모두 동이 난 적 있다. 그래서 오늘은 더 많이 준비했다.”라고 미소지었습니다.

한쪽에서 수박화채를 먹고 있는 시민들

직원들이 만든 수박화채 무료 나눔에 복지관에서 휴식을 취하던 시민들이 로비에 모여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직원들이 건네준 수박화채를 하나씩 들고 자리에 앉아 섭취했습니다. 아이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화채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한 시민은 “복지관이 시원해서 종종 쉬는 편이다. 휴식을 취하다가 화채 준다는 말에 가지고 와서 먹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라며 흡족해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복지관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가 화채를 좋아하는데 맛있게 잘 먹어 기분 좋다. 요즘 너무 더운데 이렇게 맛있는 화채 나눠줘서 고맙다”라고 전했습니다.

수박화채로 더위를 식히는 경기도 의용소방대원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복지관 직원들, 의용소방대 등 여러 직군들도 복지관에서 수박화채를 시식했습니다. 처음에 잘 몰라서 쭈뼛쭈뼛한 시민들도 복지관 직원들이 하나 받아가라는 스윗함(?)에 경계심이 녹아들어 어느새 한 손에 화채가 들려 있었습니다.

화채나눔모금함

한편, 수박화채 나눔 한켠에는 후원 모금함이 있었습니다. 몇몇 시민들은 감사하다면서 소액의 후원금을 넣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작은 손에 쥔 1000원을 넣는 등 여러 후원들이 이어졌습니다.

손채린 사회복지사는 “나눔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복지관이 하는 일들을 홍보할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이 너도나도 자유롭게 후원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이벤트를 벌이는 하나의 취지다”라면서 “소중한 한두 푼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작은 후원도 매우 감사하다. 이 후원들이 모여 저희 복지관이 또다른 시민들에게도 베풀 수 있고 여러 사업들을 진행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이른 아침부터 수박을 구입하고 화채를 만들었음에도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피곤한 내색을 하지 않은 채 미소를 지으며 시민들에게 수박화채를 나누었습니다. 직원들이 건네는 수박화채에 시민들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행복 바이러스에 취했습니다.

야외는 30도가 넘는 뙤약볕이었지만 복지관 안에서만큼은 수박화채로 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박화채가 맛있어서인지, 직원들이 행복을 나눠서인지 모르겠지만 시민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행복 나눔 이벤트

손채린 사회복지사는 “나눔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복지관과 주민들과의 소통이 원활하다 보면 복지관을 찾는 주민들도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올 것이고 그 마음이 후원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네트워크가 마을, 동네 그리고 더 나아가 고양시로도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김진흥


{"title":"'시원한 화채 받아가세요~🍉'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행복 나눔 이벤트","source":"https://blog.naver.com/letsgoyang/223536825840","blogName":"고양특례시..","blogId":"letsgoyang","domainIdOrBlogId":"letsgoyang","nicknameOrBlogId":"고양특례시청","logNo":22353682584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