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성환산 애국지사 충렬공원과 신녕지구전승비가 있는 장소 “성환산 공원”

어느덧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5월 “가정의 달”은 막을 내리고 6월이 다가오면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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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신녕지구전투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고 전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인 신녕지구전승비와

성환산 애국지사 충렬공원과 6사단 전사자 충혼탑이 있는 장소이자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732-1번지 산 위에 위치해 있는

“성환산 공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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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산 공원”은 영천 신녕면에 위치한 “성환산공원”은 둥근 고리모양을 한 성터로서,

성환산로 불려왔으며, 외침 시 고을을 사수한 전적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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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성환산 동편에 위치한 환벽정(環碧亭)은

원래 비벽정(斐碧亭)라 하여 1516년 현감 이고(李考)때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실화로 소실된 이후

1611년 현감 송이창(松爾昌)이 증건한 후 환벽정으로 개칭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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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는 성환산 내에 마을 숲을 가꾸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였고,

1998년에는 주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14종의 체육시설과 1999년에는 건강한

고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지금의 공원으로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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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산 공원”으로 가는 길은

신녕 완화길로 가는 길과 신녕 초등학교 뒷산으로 가는 길 두 가지가 있는데요.

신녕 완화길로 가는 길은 차량 통행도 가능해서 주차장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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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산 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 힐링 공간으로 조용한 공원이지만 신녕면 주민들과 산책객,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공중 화장실과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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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지구전승비” 밑이나 주차장 옆에는 “권규섭, 김수곡, 김준운, 한상택, 권태용 애국지사 추모비”가 있습니다.

추모비 옆에는 나무벤치가 있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휴식을 즐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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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섭, 김수곡, 김준운, 한상택, 권태용 애국지사 추모비”는 국가 보훈처에서 지정된 현충시설로

영천에서 활동한 의병가들을 위해 추모하면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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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준운, 권태용, 김수곡, 한상택, 권규섭 애국지사 순으로 만나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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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운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영천군 신영공립보통학교 생도들에게 만세운동 참여를 권유하는 등

시위를 계획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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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용 지사는 1944년 강제 징집된 학병 동지들과

일본군 부대를 집단 탈출한 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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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곡 지사는 1906년 3월에 조직된 항일 의병부대인 산남의진에 가담하여

1907년 10월 영일 입암 전투에서 전사한 권규섭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경북 흥해군 읍내 우편취급소를 습격하고

경무분파소 소각 및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의병활동을 전개하다 붙잡혀

교수형을 받고 순국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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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택 지사는 학생 항일운동 단체인 적우동맹의 간부로 활동하였으며,

권규섭 지사는 “영일 입암 전투에서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를 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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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 뒤 쪽에는 인물의 연보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인물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연대순으로 적으면서 업적과 삶의 배경을 배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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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지사 추모비” 옆에는 “국군 제6사단 전사자 충혼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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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제6사단 전사자 충혼비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참전송덕비”와“신녕지구전승비“를 만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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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송덕비(參戰頌德碑)”는 6.25 전투에 참전하여 전사한 인물의 업적 등을 헌사하고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앞면에는

‘조국(祖國)의 운명(運命)이 누란(累卵)의 위기(危機)에 놓였을 때 내 한 몸 바쳐 나라 구하니

자유민주주의(自由民主主義)가 땅에 뿌리내려 온 국민(國民)이 인간(人間)다운 삶을 살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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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故鄕)땅 이곳에 비석(碑石) 세워 님들의 숭고(崇高)한 공덕(功德)을 후세(後世)에 전하고

애국애족(愛國愛族) 정신(精神)의 표상(表象)으로 삼는다.’ 라는 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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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뒷면과 옆면에는 6.25 참전용사와 무공수훈자에 대한 명단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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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전송덕비” 바로 앞 계단 위 광장에는 신녕지구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신녕지구전승비​를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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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지구전승비(新寧地區戰勝碑)는 6.25전쟁(한국전쟁) 때

국군 제 2군단과 인민군 제 2군단의 피아간 병력 25,000여명이 1950년 8월 과 9월 사이

42일간 벌인 치열한 전투에서 제 6사단 주축으로 한 아군의 용전혈투 끝에 장렬히 전사한 영령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1958년 10월 30일 육군 제 1205공변단에 의해 세운 현충시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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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비의 높이는 7m 폭 과 두께는 62cm정도로 큰 크기를 자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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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지구전승비 맨 꼭대기에는 신녕지구전투 당시 용맹했던 전우의 위상을 상징하는 육탄 독수리가 놓여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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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지구전승비” 주변에는 풍경들이 온통 녹색으로 짙게 물들어 있는데요.

맑은 날씨에 “성환산 공원”에서 바라보는 신녕면의 아름다운 산과 마을 풍경을 바라보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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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무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이번 “성황산 공원” 방문을 통해 조국 독립을 염원한 애국지사와 호국영령의 희생을

머리 속에 깊이 되새겨보면서 호국의 달을 맞이하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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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항일 운동 과 6.25 전쟁의 영웅들을 기리는 공원이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역사와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

자연과 함께 산책도 하고, 운동기구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장소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현충 시설을 둘러보면서

배울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성환산 공원”을 추천 드립니다.^^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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