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는 지난해 문을 연 동네북네 1호점 홍도점을 시작으로

용운동, 대동, 효동, 가양1동까지 총 5곳 북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 효동점은 지난 6월 27일 개청한 효동행정복지센터

새 건물 3층에 있는데요.

다목적실과 수유실,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같은 3층에 있어

이용하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깔끔한 입구는 행정복지센터가 아닌, 쇼핑몰에 온 것 처럼 세련됐습니다.

북카페 '동네북네 효동점'은 책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독서·소통·문화 복합공간입니다.

도서관이나 독서실과 달리

이곳이 북카페라는 이름을 갖게된 이유는,

책을 읽는 독서의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모여서 담소도 나누고, 책도 읽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도서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딱딱하고 각이 진 목재가구 대신,

높은 등받이가 있는 파스텔색의 의자가 창밖을 향해 앉을 수 있도록 배치돼 있습니다.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 등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구들이 놓여져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통창에 천장이 높아서 밝고 쾌적한 분위기입니다.

어린이와 성인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의자, 책꽂이, 독서대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어요.

가구들이 전부 널찍하게 배치돼 쾌적함을 더합니다.

동네북네 효동점은 최건휘 효동 새마을문고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문고 회원 7명이 매일 봉사로 관리하고 있다는데요.

인근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를 비롯해

효동초등학교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학생, 학부모 등 매일 50여명 정도가 이용한다고 합니다.

동네북네 효동점은 아직 소장도서가 많진 않지만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비치해 방문객 취향에 맞는 도서를 찾기 편리할 것 같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이나 문화행사도 개최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모든 연령대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조용히 독서를 하고계신 분을 만났는데요.

서울에 살고있지만 효동 친정집에 아이들과 방문해

며칠 머무르고 있는 동안 동네북네 북카페가 생긴 것을 보고 들리셨다고 합니다.

시설이 세련되고 쾌적할 뿐만 아니라 채광이 좋아

독서하기 좋은 환경이라 조용히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동네북네 효동점 같은 공간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규모가 큰 도서관도 필요하지만, 동네 곳곳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런 북카페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동네북네 효동점

위치 : 효동복지센터 3층

이용시간 : 월~금 (10:00 ~ 17:00)

이용문의 : 070-8813-8615

조강숙 |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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