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꽃과 푸른 물따라 걷는

수암천에서 봄 산책


연일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봄과 여름 사이 피는 예쁜 꽃을 볼 수 있고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안양 수암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함께 걸어봐요!

‘수암천’은 만안구 안양9동 쪽에서 발원해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약 6.2km 길이의 지방하천입니다.

사계절 걷기 좋은 수암천은

상류 쪽에 속하는 병목안시민공원에서부터

하류의 삼덕공원까지 이어지는데요.

​저는 삼덕공원 쪽에서 시작해

안양역까지의 코스로 산책을 했습니다.

간밤에 비가 와서 더욱 맑은 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네요.

하나씩 돌다리를 건너며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깨끗하게 정비된 수암천은

노란 꽃창포가 활짝 피어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는데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꽃들이

예쁜 빛깔로 더욱 반겨주는 것 같아요.

또한, 시원한 물소리 덕분에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이라고 하죠?

수암천에는 잘 정비된 산책로 뿐만 아니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도 있답니다.

맨발 운동은 혈액순환이 증가하면서

운동 효과가 더욱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수암천 산책을 하다 보면

다양한 예술작품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삼덕공원 근처 교각 아래에는

안양3동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된

다리 밑 작은 미술관이 있습니다.

안양시 학생들과 주민들이

세라믹 벽화 타일로 직접 만든 그림입니다.

출처 : 안양시청 홈페이지

율목1~3교와 양지1교에는 계절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율목1·2·3교에 조성된 벽화는

안양9동 행정복지센터가 수암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합지졸 벽화봉사단’이 진행했습니다.

출처 : 안양시청 홈페이지

양지1교 벽화는 안양3동 행정복지센터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벽화 그리기 사업으로 탄생했답니다.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연성대학교 및

안양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행복한 모습을 벽화로 그려냈습니다.

칙칙하고 어두웠던 수암천이 시민들의 노력으로

화사하고 따뜻하게 변신한 모습 어떠신가요? 😊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수암천을

가볍게 산책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주말 가볍게 산책할 곳을 찾는다면

하천에 사는 식물들도 보고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수암천 나들이 어떠세요? 💚


{"title":"알록달록 꽃과 푸른 물 따라 걷는 수암천에서 봄 산책","source":"https://blog.naver.com/tvanyanggokr/223449644940","blogName":"안양시 공..","blogId":"tvanyanggokr","domainIdOrBlogId":"tvanyanggokr","logNo":22344964494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