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임지윤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이제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 바람이 불면, 밖에서 산책을 하고 싶어지는데요.

가을 향기 맡으며,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산책하고 싶은 곳으로

용인에 있는 이색 사찰로 유명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용인 가볼 만한 곳이나 용인 주요 관광지에

항상 포함되는 곳인데요.

초대형 규모의 황금 불두로 유명한 ‘와우정사’입니다.

아이들과 자주 가는 용인 농촌테마파크나

곤충테마파크 가는 길 돌에 새겨진 ‘와우정사’라는 글자를 보며,

사찰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를 타고 길을 따라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넓은 주차장이 있는 와우정사에 도착합니다. 🚙

넓은 주차장 옆에는 용인시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한

안내 지도와 글이 있는데,

이곳에도 ‘와우정사’ 사찰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찰 입구로 들어서면,

초대형 불두 옆으로도 주차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말 아침 일찍 방문하니 상쾌한 가을바람과

한적한 사찰의 여유로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사찰 이용 정보📌

⏱️ 이용 시간: 06:00 ~18:00/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비: 무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황금 불두의 크기에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

‘이색 사찰’이라는 표현이 이곳보다 더 잘 어울리는 사찰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와우정사(臥牛精舍)는 용인시 처인구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위치한 사찰

1970년 실향민인 해월 삼장법사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사찰입니다.

와우정사의 상징으로 가장 유명한 황금 불두(佛頭)

입구에서 방문객을 반기는데요.

황동 5만 근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불두의 높이만 8m나 되는 초대형의 부처님 얼굴입니다.

사진으로만 크기를 짐작하다가 실제로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요.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곳에

황금 초대형 불두가 산봉우리처럼 있고,

주변을 둘러보면 마치 동남아시아에서 볼 법한

불교의 느낌으로 그 신비함이 더욱 고조되는 것 같습니다. ✨

와우정사(臥牛精舍) 사찰의 뜻은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소가 누워있는 사찰’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사찰이 위치한 연화산이

소가 누운 형상이라는 이야기와

부처님의 원래 이름인 고타마(‘소’라는 뜻) 싯다르타가 누워있는 사찰,

열반에 든 석가모니를 뜻한 ‘와우’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찰 이름의 뜻을 알고 나니 와우정사라는 글자가 익숙해졌지만,

그보다 사찰을 직접 방문해서 눈으로 보니,

곳곳에서 ‘와우(WOW)’라는 탄성이

절로 나는 사찰인 것 같습니다. 👍

넉넉한 웃음을 짓고 있는 중국 당나라 시대의

고승 포대화상을 시작으로 걸으면,

이곳이 한국 사찰인지, 동남아시아 불교 사찰인지

의문이 드는 풍경이 계속 펼쳐집니다.

왼쪽에 돌로 쌓아 올린 탑

전 세계 각국의 성지에서 가져온 각종 돌로서

한층 한층 쌓아 올린 통일의 탑이라고 합니다.

신기함에 두리번거리며 곳곳을 둘러보느라

오르막 경사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먼저 둘러본 곳은 와우정사의 대웅전입니다.

와우정사의 대웅전 안에는 인도에서 가져온

8만 5천 근의 황동으로 10년간 만든 장육존상 오존불인,

석가모니 부처님, 비로자나 부처님, 아미타 부처님,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의 불상으로 모셔져 있는데요.

부처님 앞에서 정성을 다해 108배를 하는 불자가 있어

내부의 사진은 찍지 못하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대웅전 옆에는 무게가 12톤에 이르는

88 서울올림픽 때 타종인 통일의 종도 있습니다.

대웅전의 바로 위쪽에 있는 청동 미륵 반가사유상

역시 높이가 6m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 반가사유상이라고 합니다.

미륵 반가사유상 앞에는 12지신상이 세워져 있는데,

아이와 함께 12지신 동물 띠 순서를 이야기하며,

가족 띠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만난 초대형 불두만큼이나 유명한

누워계신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중앙에 있는 황금 코끼리도 있고,

네팔에서 모셔 온 불상, 태국 국왕 취임 80주년을

맞이하여 태국 왕실에서 기증한 석가모니 금동불상도 있습니다.

와우정사의 독특한 점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에서 모셔 온 불상 3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와우정사가 한국 전통 사찰이라는

느낌보다는 동남아 느낌의 이국적인 사찰,

이색사찰로 더욱 유명한 것 같습니다.

와우정사의 열반전은 기존의 토굴을 허물고

새롭게 건물을 만든 곳입니다.

이곳에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서 만든

열반을 상징하는 불상인 누워계신 부처님(와불)이 있습니다.

불상의 크기가 무려 높이 3m, 길이 12m입니다.

바로 이 와불이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열반전의 건물 외부처럼, 내부 모습 또한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열반전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곳곳에 돌탑, 불상 등 볼거리도 많고,

높은 곳에서 아래로 보이는 와우정사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오백 나한상을 만날 수 있는데요,

다양한 표정으로 새겨진 500개의 나한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와우정사 열반전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석굴 형식의 구조물이 있는데,

이곳은 석가모니의 고행상을 모셔놓은 대각전입니다.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6년간 고향을 하고

성불한 모습을 표현한 ’고행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 석가모니 고행상은 중국에서 가져온 백옥으로

7년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옥으로 조성된

불상 중에서 세계 최대 크기라고 전해집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와우정사의 풍경은 조용하고 평온했습니다.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들어온 불상들과 어우러져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도 느낄 수 있고,

자연 속 이색사찰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WOW‘라는 놀라움의 수식어가 저절로 나오는 곳!

용인 와우정사에서 가을 향기 맡으며,

이색사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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