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대 골목 코스 천주교 성지 관덕정 순교기념관

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천주교 성지로 대구 근대골목 5코스,

순교자의 길에 포함된 곳입니다

파란 단청과 적벽돌색 굴뚝의 외관이

단아하고도 경건한 마음이 드는

관덕정 순교기념관은

1991년 2월 10일에 개관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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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월당역 19번 출구

바로 초입에 있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쉽게 볼 수 있는

천주교 성지로 성모당과

남산100년향수길과 함께

걸어볼 수 있는 대구근대골목 5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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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 순교기념관 입구에는

척화비와 성 이윤일 요한의 동상,

순교 복자 기념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복음을 전하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순교자가 된 그분들을 기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순교기념관을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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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성 이윤일 요한에 대해서

알아보면 충청도 홍주에서 태어났으며

성인이 태어날 당시 시작된

을해박해(1915년)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많은 이들이 잡혔고 그중에 몇 명은

경상감영에서 옥사하였다고 합니다

대구지역 박해 시작과 더불어

성인은 탄생하였고 성인의 부친 대에서부터

천주교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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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가족들은 신앙과 용기로

항상 빛났던 사람들이었는데

성인의 아들 시몬은 아버지보다

앞서 1866년 1월 27일(음력 1965년

12월 11일)에 예천 건학에 사는

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와 함께

체포되어 공주에서 치명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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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이윤일 요한 동상 옆 척화비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영천 신령면에서 발견된

척화비로 우리나라에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긴 척화비로 많이들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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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기념관이 세워진 장소는

아미산이라고 불리던 언덕바지 땅으로

조선 후기에는 군관과 별무사를 선발하던

넓은 연병장이 있었고 그 한쪽은

이전부터 중죄인의 처형장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1749년(영조 25) 관찰사 민백상이 이곳에

시험장인 도시청을 건립하고 그 이름을

관덕당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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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면 로비, 성당, 메모리얼 홀,

유해현시실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마침 제가 갔을 때는 미사가 있어서

많은 신자분들이 미사를 드리기 위해서

준비 중에 있어서 성당 내부를

잠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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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관덕정이

역사 속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815년(순조 5) 을해박해 이후로

천주교 신자 25명이 여러 차례

처형이 되면서부터라고 해요

조선 후기 천주교가 보급된 이후

천주교 박해(을해박해, 기해박해,

병인박해)로 인해 경상도 전역에서

체포된 신자들이 대구 감영으로 이송되어 와서

관덕당 앞의 연병장이 경상도 지역

천주 교인들의 처형장으로 이용되었으며

이후 일제 강점기 때 의병들이

총살당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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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이 천주교의 순교 성지로서

정비되기 시작한 것은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으로서 처형되었던

이윤일(세례명 : 요한)이

시성되면서부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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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는

한국 천주교 전래 200주년을 맞아

천주교 성지 개발의 첫 사업으로서

과거 대구 지역에서 천주교인들이

처형되었던 관덕정 처형장으로서

고증된 대한 적십자병원

옆 부지 155평을 확보한 뒤

1985년부터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1991년 1월 20일 '관덕정 경당 축복 및

이윤일 성인유해 이전 봉안식'을 거쳐

5월 31일 지금의 관덕정 순교기념관이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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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실로 들어가면

1901년 신유박해 이후 충청도와

전라도에 숨어있던 신자들이

경상도 산골로 숨어들었고

지역 교우촌이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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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생긴 대표적인 교우촌은

청송 진보이 머루산, 청송의 노래산,

영양 곧은정, 봉화 우련천 등입니다

달래 신부의 말처럼 박해의 폭풍은

경상도 곳곳에 '복음의 씨'를

날렸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신나무골 공소 제대 십자가로

김상관 요한과 그의 후손이 보관하던

제대 십자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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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 순교기념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대기를

도표로 만들어 시대별로 정리된 모습입니다

1815년 을해박해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처형 당하며

관덕당은 그야말로 죽음의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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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순교자들이 처형 당하면서

그때 당시의 기록들을 상세히 볼 수 있어서

대구 천주교 성지로 많은 기록과

그 시절 상황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관덕정 순교기념관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찾는 장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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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3월 10일 동학 창시자

최제우가 참형을 당했으며

머리는 남문 밖 길가에 사흘 동안

내걸렸으며 최제우의 어릴 적 이름은

복술이었고 족보의 이름은

제선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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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실록>에 최복술이 그들의 두목이라는

것을 자기 자백과 사실 조사를 통한

단안이 있으니 해당도신에게

군사와 백성들을 많이 모아놓은 가운데

효수하여 뭇사람들을 경각시킬 것입니다.라며

최제우의 참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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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866년 12월 16일 이윤일 요한과 함께

3인이 참형되었는데 그다음 해 이윤일 요한이

아들 이의서 마티아는 관문당 인근 아미산에

가매장된 아버지의 무덤에 봉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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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에는 대구지역 3대 형장 가운데

한 곳인 관덕당이 변화와 이곳에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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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처럼 사라진 순교자들의

이야기는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고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시대 상황을

상세히 알 수 있는 기록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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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천주교 성지

관덕정 순교기념관은 1749년에

도시청으로 세워졌으나 이후 여러 차례

형장으로 사용되면 천주교인들은

1816년, 1839년, 1867년, 1868년에

관덕정에서 처형당했는데요

지금까지 그 기록들이 이처럼

상세하게 기록되고 남아있으니

우리 후대들이 다시 한번 찾아볼만한

장소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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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이 사용했던 소지품들이나

성경책, 십자가 등 상당히 손때가

묵어있고 기록물로 남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봉성체 가방으로 성합, 성작, 수건,

성유 등을 넣는 휴대용 가방이라고 합니다

박해의 폭풍을 받으면서도

그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나라를 위해 이슬처럼 사라진

성인들의 이야기는 제3전시실로

이동하면 조금 더 엄숙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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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실은 성 이윤일 요한이

한국교회의 성인이자

대구대교구의 제2 주보성인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삶은 하느님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고 하며 고향 충청도 홍주를 떠나

상주 갈골에 살다가 문경 여우목에 정착하여

외교인 30호를 전교하여

회장으로 활동하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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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에 교우들과 함께 체포되었는데

이윤일 요한은 문경 관아에서

상주 감옥으로 다시 대구 감영으로 이송되어

관덕당에서 참수 처형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육신은 땅으로 영혼은 천주께로

돌아갔지만 그가 살아온 길은 이렇게 길이 남아

대구 근대 투어 골목 5코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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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일 서인의 목관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해서 당시

처형 당할 시에 체구가

아주 작으신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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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위로 올라가면 전망이 상당히 좋아요

단청도 특이하지만 주변으로 대구 중심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대구의 무더위를

식히기 좋은 장소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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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관덕정 순교기념관이

그저 단순히 천주교 성지가 아니라

시대의 아픔과 종교 탄압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대구의 역사를 살펴보는 여름 방학에

꼭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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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대구시 중구 관덕정길 11

✅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30분까지

휴관 : 매주 월요일

✅ 단체관람 예약처 : 053-25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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