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산책코스] 명지 맨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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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차례 비가 쏟아지더니

다시 또 날씨가 후덥지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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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잠깐 비가 그쳤을 때

명지국제신도시 스타필드 인근에 있는

맨발 산책로를 다녀왔답니다.

지번 주소는 명지동 3436번지인데

명지 맨발 산책로를 처음 가보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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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날씨에 입구를 못 찾고 헤매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웬걸, 정말 찾기 쉬워요,

딱 스타필드 바로 뒤편에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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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팻말과 함께

세족장, 에어건 부스가 보인다면

잘 찾아오신 거랍니다. :)

새족장, 에어건 부스

입구 팻말에는 맨발 걷기의 효능과

명지 맨발 산책로 코스가(총 1.1km) 안내되어 있어요.

산책로 입구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둔 뒤 이용하는 분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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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족장 맞은편에 신발장이 있어서

여기다 신발과 양말을 넣어두고 걷는 분도 계셨어요.

무더운 날씨에도 맨발 걷기를 하고 계신 분들이

종종 보였는데 저도 한번 참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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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코스가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걷는 내내 보이는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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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녹음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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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 발바닥이

맨발 산책로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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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를 시작할 때는

‘앗 따가워ㅠ’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했지만

곧 단련되고 어느새 맨발 걷기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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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힐링되는 풍경이죠,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니

역시 살기 좋은 강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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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장에서 발을 살짝 헹군 뒤

수건을 미처 챙기지 못했어도 걱정없어요,

에어건으로 가볍게 말려주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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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이런 모래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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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코스 완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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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혼자서

때론 누군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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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도심 속의 작은 쉼터,

명지 맨발 산책로에서

어싱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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