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파주시 주말농장 신청 일정,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
2025년 파주시민 주말농장 신청 일정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
안녕하세요~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한겨울이지만,
드디어 2025년 파주 주말농장 신청 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신청부터 수확까지 제가 경험한
🌱파주 시민을 위한 주말농장 소개해 드릴게요.
저희 가족은 지난해 아이들과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지었는데요,
초보 농사 가족의 농사 일지📝
같이 보시겠어요?
✔️신청기간
2025년 1월 13일 9시 ~ 1월 24일 18시
파주시 홈페이지
한 가구당 한 구좌 신청 가능합니다.
임대료: 1,960원
양도 금지
🚩주말 농장 위치
파주시 금촌동 1017, 세금초등학교 앞
신청 후 추첨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두근두근 설레며 기다립니다.
2월 중순쯤에 문자로 농장 경작자로 선정되었으니,
임대료를 기간 내에 납부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경작 시작일 등 주말농장 운영관 관련된
안내 문자를 받고 나면, 농부 되기 시작입니다.👨🌾
4월 초부터 경작이 시작이었고,
저보다 아이들이 더 신나서 기다렸던 것 같아요.
뭘 심을지 각자 심고 싶은 작물이 제각각이라
논의가 필요할 지경이었다니까요! 😆
경작 시작일이 되면 농장 위치 안내 문자가 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정받은 받은 개인농장을 확인합니다.
저희 가족은 다구역으로 배정을 받았어요.
각 구역별 휴게장에 배치도가 게시되어 있으니
위치 확인을 하실 수 있어요.
✔ 모종, 비닐, 물조리개 등은 개인이 준비하여 경작하여야 하고,
✔ 중앙 농기구 대여소에서 삽과 레이크는 빌려서 사용할 수 있어요.
모종과 퇴비 판매도 하고 있고요.
퇴비를 사고, 삽과 레이크를 빌려
농사를 지을 밭을 고르기부터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합니다!
퇴비를 흙과 잘 섞어서 돌을 고르고
고랑을 만들어 밭을 일구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아이들이 같이 거들면서 퇴비 냄새를 맡고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냄새라며 엄살을 부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농사 고수분들의 농장을 보면
솜씨 차이부터 농사 방식까지 다양하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계획대로 한 해 농사를 시작합니다.💪
1~2주 정도 퇴비가 숙성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데,
마음 급하고 열정만 넘치는 저희는
그날 바로 모종을 심기 시작했어요.
추위에도 강하고, 쉽게 잘 크는 상추를 종류대로 심어보았어요.
처음 해 보는 모종 심기며 물조리개로 물주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한 아이들이었네요.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아이들과 함께 장화를 신고
물조리개를 챙겨서 주말농장으로 갑니다.
정말 놀라운 속도로 일주일 만에 어찌나 잘 자라는지,
이번주는 또 얼마나 자랐을까 궁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 자리를 찾아가게 된다니까요.
저희는 비닐 멜칭을 하지 않고,
잡초를 뽑으며 농사를 짓기로 했기 때문에
매주 잡초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어요.🌱
둘째 아이는 야무지게 잡초를 잘 뽑고,
큰아이는 물조리개를 들고 여러 번 오가며 물을 줍니다.
각자 성향과 적성이
작은 텃밭에서도 명확하게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아이들과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을 알아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신나는 일은 수확을 하는 일이지요.😆
잘 자란 상추를 뜯어 주말 동안 먹어요.
그 흔한 상추며 쌈 채소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직접 키웠다며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먹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고.
꾸준히 잡초를 뽑고 물을 주고, 수확을 합니다.
쌈 채소보다 성장은 느리지만
관심이 가는 다른 농작물들이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커져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쌈 채소를 뜯어 먹으면서 한쪽에 소중히 키우고 있는
오이며, 미니 수박, 개구리참외를 매주 들여다봅니다.
언제쯤 수확할 수 있을까 기다리면서요.
그렇게 새로운 작물을 배우기도 하고,
다른 밭에 잘 키워 주렁주렁 열린 열매들을 쳐다보며
부러워하기도 하면서요.
이것저것 골고루 심은 저희 가족은 각자의 관심사가 다르지만,
수확할 날을 기다리며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같았답니다. 🤩
바질도 한 줌 따서 파스타에 넣어먹고,
방울토마토가 익기 시작하면 매주 한 움큼씩 따다가 씻어
식탁 위에 올려놓고 오가셔 먹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깻잎은 항상 한 봉지 뜯어오고요.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오이는 매주 따다가 간식으로도 먹고,
반찬으로도 먹고, 봉지가 묵직하면 얼마나 신나던지요!😆
저의 야심작 양배추는 모종 2개 중에 하나는
벌레의 공격을 받아 크지 못하고 보냈지만,😢
그래도 하나는 이렇게 커다란 수확을 하여
어찌나 뿌듯해하며 먹었는지 몰라요.
오이고추 모종 하나가 쑥쑥 자라서 혼자 못 먹을 만큼 달리면,
친정, 시댁, 이웃집, 친구집 여기저기 나눠주기 바빴고요.
농사를 지으면서 채소들을 원 없이 먹었어요.
먹는 속도가 자라는 속도를 못 따라가더라고요.
파프리카는 수확을 앞두고, 한여름 장마에 병들어 버려 아쉬웠지만,
돌아보니 초보 농부에게 제법 넘치는 수확물을 선물받은 농사였어요.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오이, 바질, 고주, 토마토, 시금치...
커다란 봉지로 가져다가 일주일 열심히 먹었어요.
이렇게 잘 자라줘서 매주 신기하고, 매주 신나고 👍
가지 한 그루가 쑥쑥 크더니 키보다 훨씬 커서는
매주 가지를 주렁주렁 달려서, 몇 개는 쪄서 무쳐서 먹고,
몇 개는 튀겨서 먹고, 또 몇 개는 가지밥도 해먹고.
친구도 나눠주고, 올해의 가장 풍년은 가지였던 것 같네요.
가지도 쳐주고, 순도 따주고 아이들과
다양한 경험과 공부를 함께 한 시간들이었어요.
밭 끝에 뿌린 부추 씨앗이 자라서 부추도 제법 뜯어다 먹었는데,
어느 날 가보니 이렇게 이쁜 꽃이 피었더라고요.
저도 부추꽃은 처음 보게 되었는데,
누가 좋아하는 꽃이 뭐냐고 물으면
부추꽃이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작고 앙증맞은 흰색 꽃이 정말 예뻤어요!🌼
씨앗 도서관에서 대출한
메밀 씨앗도 한쪽에 심었더니 메밀꽃도 피었더라고요.
📖메밀꽃필무렵에 나오는 그 꽃을
내 밭에서 내가 키워서 볼 수 있다니
얼마나 신기했던지 몰라요.
상추에 꽃이 피고 수확 시기가 끝나면
그 자리에 다른 작물을 심어봅니다.
저희는 당근과 쑥갓을 심었어요.
당근이 어찌나 이쁘게 컸는지 땅 위로 자라는 작물들을 키우다가
땅속 뿌리 채소를 심으니 매번 궁금하기만 하고 확인할 길이 없었는데,
🥕첫 당근 농사도 제법 성공적입니다.✨
씨앗부터 저렇게 튼실한 당근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시간이 매번 설레고 좋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밥에 당근 채 썰어
한가득 넣어서 먹고, 카레도 먹고.
우리가 키운 당근이 맛있다며 아이들도 골라내지 않고
잘 먹어서 더 좋았던 당근 농사였어요.😋
그렇게 무성하던 농작물들의 수확이 끝나고
서리가 내려앉는 11월 말이 되면,
1년간의 주말농장 임대 기간이 끝나고,
다음 주말농장 신청을 기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계절의 흐름도 실감하게 되고,
무엇보다 건강한 채소를 더 많이 먹게 되고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경험과 성취감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야깃거리가 되고 공부도 되고요.
한여름 해가 뜨기 전에 부지런히 가서 잡초를 뽑고 있으면
뭔가 열심히 살고 있는 느낌도 들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시작했지만, 아이들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주말농장 농부가 되어 있더라고요.🥰
올해도 주말농장 경작자로 선정되기를 바라면서 서둘러 신청하려고요.
빨리 따뜻한 봄이 오고 🚩파주시 시민 주말농장에
무엇을 심을지 고민할 날을 기다리며!
현재 파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받고 있으니
2025년 주말농장 도전해 보세요~🤗
▼주말농장 신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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