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역사 투어, '만안교' 정조의 효심을 만나다

정조의 효심을 만날 수 있는

운치있고 멋진 다리

만안교

제가 요즘 푹 빠져 지내는 장소가 있습니다! 😍

삼성천, 삼막천, 안양천으로

연결돼 있는 산책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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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맞이한 눈쌓인 만안교의 풍경이

정말 운치있고 멋져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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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67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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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축조된 석교인 만안교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해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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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이뤄낸 수 많은 업적으로

엄청난 '덕후'들을 보유하고 있는 '성군'

정조의 지시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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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앞에 만안교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잠깐 살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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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까지 지극했던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가기 위해

만든 다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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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진 아주 유명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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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년 만안교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임시로 나무다리를 만들었다가

왕이 행차한 뒤 바로 철거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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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번거로움도 없애고,

백성들도 평소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정조가 돌다리를 놓으라는 명을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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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년 동안 백성들이

편안하게 건널 수 있는 다리'란

뜻을 담아 만안교(萬安橋)라고

이름 지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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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만안구 지명도

바로 이 만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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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다듬어진 돌을 이용해 만든

아치모양의 만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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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굉장히 정교하게 설계돼

지금까지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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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교는 그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 7월 10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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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지어졌었는데

1980년 국도 확장 공사를 하면서

현재 위치로 옮겨 복원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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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만안교 풍경이

고즈넉하면서 정말 운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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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하고,

평안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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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효심이 담긴 만안교를

저도 직접 한번 건너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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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교에 담긴 가치를 제대로 알고나니

이 다리를 건너는 경험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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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보니 맞은편에 세워져있던

만안교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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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립당시 세워진 교비로

다리 축조에 경기도관찰사와 병마수군절도사,

수원·개성·강화 등의 유수까지 동원된

대규모 공사였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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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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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교는 저처럼 산책길로 방문하셔도 좋고!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으니

대중교통으로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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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9경으로 선정되기도 한 만안교!

정월 대보름이면 다리를 밟고 노는 민속놀이인

답교놀이가 열리기도 한다니

내년엔 꼭 답교놀이 구경도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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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만안교 풍경을 보고 있자니

봄과 여름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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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이 되면 만안교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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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명이 켜진 만안교의 야경!

정말 낭만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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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데이트 장소로!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역사 공부도 하는 장소로도 강력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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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효심이 담긴 매우 특별한 문화유산!

이번 주말, 만안교로 역사여행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