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밌다~. 보령 머드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절정이다.
너나 없이 재미에 삼매경이다.
충남 보령시 신흑동 2022
“아~~ 재밌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두 번째 일요일을 맞은 머드축제장.
신나는 음악이 있는 27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
외국인들이 제법 찾아와서 즐기고 있었는데 삼삼오오 모여서 얼굴과 머리에 머드를 칠하느라 여념이 없다.
사진을 찍기 위해 조심스레 부탁을 했는데 서로 발라주는 재미에 흠뻑 빠져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다시 한 번 부탁을 해보았다. 드디어 알아차리고는 반색을 한다.
서로를 부르며 모이게 하더니 제스쳐도 함께하며 함성까지 지른다.
외국인이 본 머드축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짬에도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들이 석탄박물관을 찾기도 하였다.
세계축제가 아닐 수 없는 순간이었는데, 머드를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우리도 머드축제를 시작하던 날도 가보고, 일요일을 두 번째 맞은 이날도 보면서
갈 때마다 역시 기분이 업되는 건 축제장이 주는 큰 선물인 것 같다.
어른들도 아이들을 따라 즐기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멈추게 된 씨름장 앞에선 나도 응원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승부가 결정이 되었을 땐 누굴 응원이라도 한 듯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3판 2승을 하고 있었다. 이번엔 미끄럼을 타는 곳으로 가보았다.
이제야 걸을 것 같은 아기가 아빠 품에서 떨어졌어도 신이 났다.
슬라이딩을 한다고 올라가는 모습이 여간 씩씩하지 않다. 아기까지 즐기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진하게 온다.
슬라디딩 장에선 줄을 이어 대기를 하고 있고, 머드탕에선 축구를 하며 얼굴과 온 몸이 범벅이 되어도 승부에선 장애가 될 수 없는 모습들. 모두 진풍경이다.
북극곰이 사는 빙하를 상징해 놓은 코너를 찾았다.
이미 올라간 어린이들은 여유있게 앉아 있는 모습이지만 한 어린이가 올라가 보려고 도전을 해본다.
그러나 미끄러지곤 하는 어린이는 이미 올라가 있는 어린이의 다리라도 잡아보지만 자꾸 아쉽게 하고 있다.
옆에서는 넓은 원형판이 가속이 붙으며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머드탕 속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때 사람이 날아가듯 떨어지며 들려오는 환호성 소리가 허공을 찌른다.
여기서 북극곰이 있는 빙하를 상징하는 기구가 눈에 띄었다. 시사성이 강해 보였다.
해마다 빠지지 않는 체험코너도 있는데 역시 ‘머드감옥’이다.
창살 감옥에 들어가면 밖에서 바가지에 머드액을 담아 뿌린다.
머리를 가리며 소리를 질러보지만 피할 수가 없다
이때 “네가 네죄를 알렸다!!!” 하면서 뿌리면 더욱 실감이 날 것 같았다.
올핸 반려견존 코너가 따로 마련되었다.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
반려견도 축제를 즐기고 있는 머드축제.
이 모든 것들이 여름이기에 가능한 피서 현장이다.
축제장과 함께 한 가족쉼터에서는 오순도순 모여 즐기는 풍경들이 평화롭게 펼쳐지고 있다.
보령머드축제장
보령시 대해로 897-15 대천해수욕장
041-930-0891
* 7월 24일 석탄박물관 방문, 촬영(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들)
* 7월 28일 머드축제장 방문, 촬영
* 8월 4일 게시물 업로드 당일 축제 마지막 날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솔바다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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