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천에서 만나는 감성 동네 책방 나들이하기 좋은 곡물집, 느리게,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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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여행하기 좋은 공주는 나 홀로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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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변에 숙소를 정해놓고 편한 차림으로 산책을 하다 보면 골목골목 속에서 찾게 되는 작은 동네 책방들이 제법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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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내에 위치한 작은 책방이라 도보로 관광지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과 독립출판물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 구경도 제법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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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이란 큰 자본이나 유통망을 가지지 않고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작은 서점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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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개성을 가진 독립서점들을 다니다 보면 나와 취향이 맞는 분위기와 큐레이션을 발견하는 재미와 일상 속 작은 휴식을 가져다줄 동네 책방에 쏠쏠한 재미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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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집은 한국의 토종 곡물을 이용하여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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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카페와 달리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커피의 향보다 더 깊고 진한 고소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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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봉황동에 위치한 곡물집은 데시그램북스 북 카페를 겸하고 있어 아늑한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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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곡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그로서리 카페를 운영하며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콘텐츠를 만듭니다. 농부, 셰프, 디자이너, 아티스트, 인문학자, 과학자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식(食) 경험'을 디자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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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콩과 함께 곡물류를 다양한 패키지로 포장, 선물용 상품 등을 예쁘게 진열, 전시하고 있고 이색적인 풍경에도 관심이 쏠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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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공간이라고 소개하는 느리게 책방은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독립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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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147거리 먹자골목 가까이에 위치한 책방 느리게는 노란색의 건물이라 찾기 쉽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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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책에 대한 설명을 손글씨로 써 붙여놓아 일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따뜻함과 함께 일상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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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위로, 쉼, 삶 등 마음의 평화로움을 안겨다 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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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주 역사, 공주 독립운동사 등 공주 관련 도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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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굿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훅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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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여행하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할 때 안성맞춤인 쉼터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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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 초입에 자리한 ‘책방, 잇다’는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책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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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잇다'의 경우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것 느낌이 물씬 나지만 유명 작가님의 책들도 꽤 많이 보이고, 독립출판물을 따로 설명하고 모아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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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형태의 한쪽 벽면에는 ‘독립출판물’에 대한 짧은 안내와 도서들이 놓여 있어 제법 찾아드는 이들이 많습니다. 책방이 자리한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의 ‘책방, 잇다’는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에 정말 녹아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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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엔 책을 읽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 한 잔과 함께 오롯이 감성이 앞서는 책방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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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제민천은 고즈넉한 골목이 주는 감성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카페와 소품샵, 공방, 갤러리 등 원도심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여행지임이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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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 3곳의 작은 책방은 근거리에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걸어 다니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중간중간 카페와 볼거리도 많으니 함께 둘러보며, 고운 추억 하나 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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