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컬 봄여행 술빚는 장인의 술 이야기 신평양조장 뮤지엄

살랑살랑 봄바람이 좋은 계절 술 익어가는 곳으로의 나들이 어떠실까요? 한국관광공사에서는 3월 여행 가는 달 여행으로~ 컬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양조장, 봄꽃, 명사, 미식, 힐링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여행지 중 충남 당진의 신평양조장도 있네요.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개별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 여행을 즐겨보았습니다.

당진시 신평면 신평양조장은 1933년 술을 빚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는 100년 양조장입니다. 덖은 연잎으로 탄생한 백련막걸리가 유명하네요.

3대째 이어오면서 김용세 명인은 대한민국 79호 식품명인으로 선정 지정되었습니다. 신평양조장은 신평양조뮤지엄과 양조갤러리로 구성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술이야기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신평양조뮤지엄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

체험 시간

신평양조뮤지엄 오전 9시 ~ 오후 6시 ( 매주 일요일, 명절 당일 휴무 점심시간 12시 ~1시)

관람 및 견학 무료

체험 프로그램 전화 혹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사전예약 - 유료

가이드 투어 및 시음, 연잎주 막걸리 만들기 체험, 막걸리 입욕제 만들기 체험, 한지공예 만들기 체험

신평양조뮤지엄은 양조장 100년의 역사가 소개되는 전시실이자 판매장입니다. 문을 밀고 들어서면 바로 생산 제품이 진열 판매되는 판매장이 나타나고 안쪽으로 전시실이 이어집니다.

전통주를 만나는 당진해나루쌀도 소개됩니다.

양조갤러리는 쌀, 음식, 술을 기반으로 한 신평양조장의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시간이 익어가는 양조장이란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전통문화를 새롭게 되살리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집집마다 술을 빚었습니다. 대를 이어 전수되며 각 지역별로 각각의 집마다 고유의 술맛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술 문화는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바뀌었네요.

세금을 걷기 위해 주세령을 발표하면서 근대 양조산업이 시작됩니다. 1933년 그 시기에 신평양조장도 생겨났습니다.

전시는 술을 빚는 다양한 도구와, 변화되온 술독과 술병 전시, 전통주 제조 방법이 소개됩니다. 국가 재건과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온 100년입니다.

막걸리의 소비와 용기 변천사를 통해 막걸리의 역사가 소개됩니다. 식품명인이 양조에 대한 공부를 했다는 '주조독본' 책도 전시됩니다.

전시물 하나하나가 막걸리의 역사입니다. 전통주는 찹쌀, 맵쌀, 조, 등 잡곡을 주재료 소나무, 진달래 등이 첨가되어 고유의 맛으로 탄생되네요.

신평막걸리는 당진평야에서 수확된 해나루쌀에 연잎을 덖어 백련막걸리가 탄생되었네요. 연잎주는 조선시대 17세기 말부터 전국적으로 빚어오던 술로 추정됩니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연잎주가 당진에서 백련막걸리로 이어집니다.

전시실 안쪽으로는 쉼터와 함께 사진으로 한 번 더 100년의 역사가 소개됩니다. 전통의 방식으로 술을 빚는 모습입니다.

신평양조장에서는 견학과 판매와 더불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2인 이상 개별 체험도 가능하며 15인 이상의 단체 프로그램도 진행되네요. 사전 예약을 통해 직접 막걸리를 빚어봐도 좋겠습니다.

신평양조장은 신평양조뮤지엄과 신평양조장 양조센터, 구 양조장이 함께합니다. 파란 양철지붕의 구 양조장은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 건물만이 남았습니다.

양조센터는 1층과 2층으로 신공장이 있으며 양조장과 맞닿은 양조갤러리 3층은 양조라운지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단층 건물로 전통 양조장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잠깐, 주목하게 되는 게 있었으니 성시경 막걸리입니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소문난 성시경이 막걸리를 만들었는데 바로 이곳 신평양조장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신평양조장의 100년 전통의 제조기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네요. 하지만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제작하는 OEM 방식으로 실제 상품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양조갤러리는 양조의 원리와 역사 인문학을 배우고 생산과정을 견학하게 되는 전시 체험공간입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위스키, 브랜드, 럼주, 데킬라, 보드카, 비번 세계의 술이 소개되고 기원전에서 시작되는 술의 연대기가 시대별로 정리되었습니다.

기원전 만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아주 오래된 역사였습니다.

투명한 창문 너머로 막걸리 제조과정이 건너다보이고, 막걸리의 원료인 해나루쌀이 논에서 막 베어낸 모습으로 전시됩니다. 신평양조장은 서해안 소금기 머금은 바다 내음 상큼한 벼 향기 코끝에 와닿고 메뚜기 뛰놀고 풀벌레 지저귀는 충남 당진의 평야 한가운데 있습니다.

판매장의 경우 약주 증류주, 프리미엄 막걸리, 막걸리 PET로 정리되어 판매됩니다. 막 거른 막걸리, 멸균 처리로 유효기간이 길어진 멸균 막걸리, 증류 한 단계를 더 거친 약주 등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가격대도 다양하였습니다

70~80년대 막걸리의 전성기를 지나 잠시 주춤했던 시장은 근래 들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네요. 우리의 전통주를 알아가는 특별한 테마여행 당진에서 즐겨보세요.

당진시 신평면에는 100년 역사의 신평양조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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