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볼만한 곳, '청천호 둘레길'
보령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호수
청천호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783-2
보령시 청라면에는 청천호라 불리는 저수지, 아름다운 호수가 있습니다.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타지역사람들에게도 점차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점점 많이 찾아오고 있는 장소입니다.
간혹 강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크기도 하고 넓습니다.
청천호는 성주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보령(대천)시내를 거쳐 서해로 유입되는 하천입니다.
그 중 성주산을 미처 빠져나가기 전 청라면에서 이를 막고 청천호를 조성하여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호수의 경관이 무척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이 아름다운 호수의 북쪽 호숫길, 산길을 따라 놓인 둘레길이을 조성하였는 데 청천호 둘레길입니다.
청천호 둘레길은 총 세 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어요. 각자 매력이 다르니, 기분에 따라 선택해서 걷습니다.
1코스는 청천호를 크게 한 바퀴 도는 길로, 길이는 약 4.09km랍니다. 보통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해요. 넓게 펼쳐진 호수를 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2코스는 약 4.02km로 산길을 따라 걷는 길이에요. 숲속의 맑은 공기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특히 1코스와 2코스는 중간 중간 연결되어 있어서, 원하는 대로 두 코스를 섞어 걸어도 좋아요.
3번째 코스는 조금 짧은 길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1코스 대나무 숲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는 코스인데요, 왕복해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가벼운 산책으로 딱입니다.
청천호 둘레길은 여러 번 방문해도 갈 때마다 좋습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롭게 다가옵니다.
오전에 가느냐 ,오후에 가느냐 하루 중 어느 시간에 찾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고,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서 자주 가도 지루하지 않고 늘 새롭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이곳의 풍경은 끊임없이 변하며 각기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럼 같이 걸어볼까요?
차를 가져오셨다면 가느실 마을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면 됩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걱정 없이 차량을 안전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왼쪽을 보면 안내지도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내지도 뒤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요, 그 길을 따라가며 호수를 바라보며 걸으면 됩니다.
오른쪽은 사유지로 출입금지.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호수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고요한 물빛과 풍성한 자연의 풍경을 따라 걸어갑니다.
호수와 나란히 걷는 길이 끝나면 숲길이 시작됩니다. 숲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그 안으로 힘차게 걸음을 옮겨봅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길을 덮어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여러 개의 기와 무더기가 보입니다. 이곳은 고려 신씨 비각터로 눈으로만 보는 곳입니다.
살짝 숨이 차며 힘들다 싶을 때 쯤이면 쉼터가 보입니다. 청천호의 맑은 물빛을 를 바라보며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걷습니다.
조금만 더 걸음을 옮기다 보면, 청천호 둘레길의 하이라이트 대나무숲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 곳에서 부터 시작되는 대나무숲은 둘레길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입니다.
오늘은 어떤 풍경의 펼쳐질까? 두근두근 대나무숲으로 들어갑니다.
대나무 사이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햇살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가득 채우는 곳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대나무숲을 지나면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다시 숲으로 되돌아가 걸을 것인지, 순환 임도를 따라 걸을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멀지만 청천호를 따라 넓고 시원한 길을 걸을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청천호를 따라 크게 돌기로 합니다. 3.2km둘레길 주차장 이정표를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청천호 둘레길은 정말 다채로운 풍경으로 가득 찬 길입니다.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잔잔한 물결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산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탁 트인 드넓은 벌판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짙푸른 호수의 물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길 중간중간에는 벤치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걸음을 멈추고 풍경을 감상하거나, 잠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느새 코스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산길이 끝나면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마을 길로 접어듭니다.
'둘레길 주차장'이라고 쓰인 이정표를 따라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가느실 주차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편안하며,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방향을 잃을 걱정 없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처음 출발했던 자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청천호 둘레길은 계절마다, 날씨마다, 시간마다 그리고 그날의 마음 상태에 따라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맑은 날에는 청천호의 푸른 물결이 더욱 빛나고, 흐린 날에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성을 자극합니다. 시간에 따라 물빛에 비춰지는 그림자와의 만남도 신비롭습니다. 봄의 신록, 여름의 짙은 녹음, 가을의 황금빛 단풍, 겨울의 고요한 설경까지, 언제 찾아도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만의 계절과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나보세요.~~
청천호 둘레길 주차장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783-2
* 취재일 :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유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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