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색 볼거리 AR 체험을 할 수 있는 천전리 암각화
울산에서 가장 외곽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울주군 두동면에 가면 울산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엄청난 산과 계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전리 암각화는 대곡천 계곡에 자리하고 있는데 선사시대의 그림과 글씨를 구경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울산의 여행지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천전리 암각화라고 검색을 하고 가면 됩니다.
어느 구간까지 들어가면 차량 통제를 하고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입니다.
이곳에서 상주하고 계시면서 방문객에게 인사를 건네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십니다.
천전리 암각화는 근처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울산의 오래된 문화와 역사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이 처음이라면 해설사님에게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에 이동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볼 때 우측으로 가면 되고 정면으로 가면 공룡발자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수천 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산과 계곡이 생겼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풍광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공기가 정말 깨끗합니다.
산속에 있어서 다소 기온이 다른 곳보다 떨어집니다. 암각화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따뜻하게 입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 단장을 했는지 흙으로 된 산책로에서 포장 길로 바뀌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작은 돌은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놀 거리입니다. AR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공룡 마커를 촬영하면 공룡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변의 실제 모습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고 재미가 있습니다.
AR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커가 새겨진 돌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천천히 즐기면서 걸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나무 숲을 통과하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울산의 선사시대 유적 천전리 암각화가 있는 곳입니다.
데크로 잘 꾸며 놓아서 방문하는 이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깎여있는 바르고 평탄한 바위에 수많은 문양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봤던 암각화의 실체를 바로 앞에서 보는 느낌이 조금은 색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안내에 따르면 동물, 사람, 물고기, 거북이,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글씨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래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정말 많은 암각화가 새겨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하나의 시대가 아니라 신라시대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정말 흥미롭네요!
암각화를 감상하시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다수의 공룡발자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왕 오신 김에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바닥이 미끄러우니 안전해 주의하셔야 합니다.
박물관이 아니라 야외에 노출된 곳이라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눈에 들어오는 경치와 현장의 분위기가 아주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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