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남산동 인쇄골목에서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남산동 인쇄골목에서
대구는 섬유도시뿐 아니라
인쇄골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남산동 인쇄골목은 대구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판매 유통될 정도로
남산동 인쇄골목은 북성로
공구골목만큼이나 큰 명성을 가졌던 곳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청첩장, 명함, 신문, 소식지도 모바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빼곡하게 쌓인
종이와 기름냄새가 공존하는
남산동 인쇄골목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많은 인쇄 업체가 있는
대구 중구 남산동 인쇄 골목입니다
책을 가까이했던 시절에는
남산동 업체가 약 2천개정도 성행을 이루고
작은 인쇄소 하면서 자식도
공부시키고 돈을 벌고 했는데
지금은 약 500개 밑으로 줄었다고 해요
전자출판이 늘었고 아파트나
대형마트 전단이 사라지면서
출판 시장이 없다시피 한 지역 인쇄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공공기관도 인쇄 물량을 지역에 맡기기보다는
수도권 인쇄소를 선호하면서
많은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조간 및 석간신문에
수십 장씩 끼워져 들어왔던
전단지, 명함들이 이제는 모바일로
바뀌면서 그 수요자도 많이 줄고
이제는 그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필요한 사람이 있기에
남산동 인쇄골목 가게마다
불이 켜져 있습니다
전자책에 밀려난 교과서, 영문 사전.,
국문 사전들도 이제는 보기도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40년 이상 남산동 인쇄골목을 지키며
마지막 노년을 보내신다는 사장님은
주문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들어오고
단골손님들이 주문을 해주시고 있어
현상 유지는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경기는 어려워지고 찾는 이들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손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이곳 남산동 인쇄골목에서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학교. 관공서, 단체 행사에 필요한
모든 용지를 인쇄소에서 찍어낼 때는
밤낮이 없었을 정도였고
명함을 서로 주고받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명함 파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마저도 수요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불을 환하게 켜놓고 인쇄에 필요한 종이량을
확인하고 채우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기계 돌아가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공장 내부는 상당히 깨끗하게 관리하시고
40년 인쇄 사업을 하면서 한눈팔지 않고
대구 명물거리 남산동 인쇄골목에서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신 사장님의 이야기가 참 따스했습니다
세월이 변해도 여전히 서점을 찾아
갓 찍어낸 새 책에서 풍기는 잉크 냄새를
찾는 MZ 세대들과 어린아이들
동화책이나 학습지 등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과제물
아직은 필요하기에 남산동
인쇄골목은 그 자리를 지킵니다
대구 명물거리 인쇄골목에 가시면
CTP 출력, 양면기 인쇄, 단면기 인쇄,
디지털 칼라. 디지털 흑백, 복사 등 사무용으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인쇄 및
출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인쇄 가게로 들어가 봤는데요
작은 가게 안에서 쉼 없이 돌아가는
기계 소리가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종이를 태산같이 쌓아놓고
주문받은 인쇄물을 쉼 없이
자동 시스템으로 찍어내고 있었는데요
잉크를 중간중간 채워주고
기계에도 기름칠을 하는 모습이
정말 정겨웠습니다
어린 시절 운동회에서 청군, 백군에 따라
색지를 다르게 해서 나눠줄 때
서로 더 예쁜 색깔을 가져가겠다고
친구들끼리 싸우기도 했었는데요
사양길로 접어든 인쇄 사업이지만
요즘은 고객들 취향도 다양하고
경력이 많은 남산동 인쇄골목 사장님들은
고객이 원하는 도안대로 바로
뚝딱 만들어내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인쇄물을
정리하시는 사장님은
직원들도 있었지만 현재는
혼자서 이 모든 과정을
직접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대구 명물 거리 남산동 인쇄골목은
우리가 쉽게 지면으로 만나는
책자나 연락처로 사용되는
명함을 이곳에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남산동 100년 향수 길 가는 길목 전체가
인쇄골목 길목이고요
큰 대로변에 몰려있어 곳곳에
지게차들이 무게가 있는 종이를
이동하는 모습도 진풍경이었습니다
단순히 명함이나 전단지만
인쇄하는 곳도 있고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스티커, 전단지, 카탈로그,
각종 인쇄물, 봉투 등 종류도 다양하게
취급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시절이 변해도 대구 명물거리
남산동 인쇄골목은 서울 다음으로
인쇄 사업이 발달된 곳으로 동성로와
남산동 사이에 밀집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사장님들 오랜 경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도
직접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경쟁력을 위해서 나날이 노력 중인
대구 중구 가볼만한 곳
남산동 인쇄골목 사장님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남산동 100년 향수 길을 따라 걸으면서
대구 명물거리를 살펴보시는 것도
도보로 여행하면서 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 #대구중구가볼만한곳
- #남산동인쇄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