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에코나눔장터 개최! 구민들과 함께 나누는 중고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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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동 환
이번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에 미추홀에코나눔장터가 개최되어 방문하고 왔습니다. 개인, 가족, 비상업적 단체 약 70여 팀이 참여하여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나온 중고 물품들을 판매하는 장소이다 보니 정말 다양한 물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한 팀당 돗자리 2m 미만의 장소를 제공받아 80점 이하, 재활용품 80% 이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입을 수 있는 의류, 장난감, 인형 그리고 이것저것 잡동사니부터 실용적인 물품들까지 매우 다양했는데요. 아무래도 거의 가족 단위로 참여한 팀들이다 보니 아이들 사용하기 좋은 물품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알록달록 크기도 제각각이며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인형도 매우 많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중고물품이긴 하지만 새 제품처럼 상태가 좋은 물품들이 대다수였고 개봉하지 않은 미개봉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판매하는 부스도 여럿 보였는데요. 이렇게 나눔과 교환을 통해 재사용과 순환 경제를 실천할 수 있어 너무 유익한 행사인 것 같습니다.
신발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서로서로 가까이 사는 이웃 주민들끼리 주고받는 행사이다 보니 너무 저퀄리티의 물품들은 각자 판매하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반대쪽에는 중고물품 판매하는 부스와 별도로 제로웨이스트 물품인 대나무 칫솔, 수세미, 다회용 커피 필터 등의 친환경 소재 물품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중고물품 판매 중 음식물은 금지였지만, 반대편에 따로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는 머랭 쿠키를 판매하고 있어 간식거리를 사갈 수도 있었네요.
이번 2024 미추홀에코나눔장터에서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교환마당에서 재활용품을 교환하는 장소도 마련되었습니다. 안 쓰는 폐우산, 청바지 등을 기부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빈 화분을 가져오면 예쁜 꽃모종을 심어주기도 하였습니다. 또 미추홀물품공유센터에 가입하면 맛있는 와플도 주고 있었습니다.
운영 부스에서 활동지를 수령하고 스탬프 투어를 하면 어묵 꼬치 1개 1,000원, 꿀호덕 2개 1,000원에 사 먹을 수 있는 업사이클 놀이터도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의 묘미 중 하나가 또 바로 스탬프 투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추홀업사이클에코센터 건물 앞쪽에 운영본부 부스가 있어 스탬프 투어 및 캠페인 접수가 가능했고 폐건전지, 우유팩 교환 장소, 탄소중립 부스 등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끝 쪽으로 오면 체험마당이 있어 아이들 체험하기 좋은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마련되었습니다. 소창 화장솜 만들기, 뿔소라 다육이 화분 만들기, 바다 유리 마그넷 만들기, 친환경 키링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들이 많았네요.
가을을 맞이하여 아주 의미 있고 유익한 행사가 개최되어 참 좋았습니다. 미추홀에코나눔장터는 하루 동안 진행되어 끝이 났지만 그 외에도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이 개최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셔서 다양한 캠페인 및 행사에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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