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거창 제7회 정기공연 [태동] 관람 후기 - 이은미 기자
안녕하세요 이은미 기자입니다
극단거창 제7회 정기공연
[태동] 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태동' 이라는 질문, 즉
나는 누구인가? 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신성구 대표님의 이전작
'어플을 하세요' 도 인상깊게 감상했어서
이번작도 기대를 하며 입장했습니다
* 사전에 블로그기자임을 밝히고 촬영하였습니다
작품의 해석은 주관적이므로 작품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알 수 없는 물체가 있는 어느 공간
이윽고 '나' 가 등장하고
나는 정체 모를 무언가를 발견하죠
그 앞에 있던 큰 물체에서는
다른 무언가가 나오면서
나는 그것을 잡으려 하지만
그것은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나는 얽혀있는 물체를 보며
탯줄과 동시에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꽃을 보며 기뻐하던 나는
이 생명들을 잘 키워보기로 하죠
그러던 중 폭풍우가 치면서
나에게는 시련이 닥치고
꽃들이 모두 나의 곁을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어느 순간 자신의 무의식을 발견하며
자신이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옷을 입으면서
우리의 삶에 발생하는 모든 우여곡절을
잘 이겨낼 것을 다짐하며
연극은 마무리됩니다
이번 연극은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신
박다리아 님과
거창출신의 단원들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배우님들의 연기력과 연출이 대단해서
한 시간 여 동안 감탄을 하며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연극을 준비해주신
신성구 대표님을 비롯한 배우님들, 스태프님들,
거창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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