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인천 서구 가현산 진달래동산에서 핑크빛 꽃놀이하기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o^♡)
언제 봄이오나... 했는데 여기저기에서 꽃들이 만개하여 서구 여기저기가 알록달록 물들고 있어요.
인천 서구와 김포 경계에 있는 가현산은 특히나 봄에 더 아름다운데요, 진달래 동산이 핑크빛으로 물들기 때문이지요!
지금부터 윤현란 기자님과 함께 진달래 동산을 올라가 보아요 :)
진달래 명소로도 유명한 가현산!
이날의 목표는 가현산 정상에 있는 진달래 동산에서 봄을 만끽하는 것이었습니다.
가현산은 동네 어르신들이 운동 삼아 오르내리는 비교적 낮은 산이라 등린이도 도전하기 좋은 산입니다.
가현산
높이 : 215.3m
등산코스 : 송월동산 - 세자봉 - 묘각사 - 가현산정상 - 진달래동산 - 구래낚시터
소요시간 : 약2시간(휴식시간 포함)
화장실 : 묘각사 입구쪽
검단동과 김포시 양촌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서해안에 바닷가에 위치하여 서쪽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 예전부터 노래를 부르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가도지지>에는 가현산을 팔경에 꼽았고, '금릉군지'에는 가현산 서해낙조의 아름다움을 읊은 시가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서로 이음길 8코스이기도 한 가현산을 오르는 시작점과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저는 17번, 76번, 78번, 순환 83번 버스 종착지인 마전지구 버스 차고지가 있는 "송월동산"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검단사거리 역 쪽에서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을 따로 없어 노상에 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송월동산을 지나 올라오면 들머리 입구의 먼지 털이기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등산로로 진입해서 묘각사 쪽으로 올라가도 되고, 계단으로 올라 세자봉쪽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묘각사 코스가 더 짧고 완만합니다.
묘각사 코스가 더 완만한지 모르고 저는 세자봉으로 향하는 계단 코스를 선택하여 올랐습니다.
길목 군데군데 피어난 진달래를 감상하며 쉬엄쉬엄 올라가니 오를만하더라고요.
계단만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평지랑 번갈아 가면서 길이 이어져서 저 같은 근력이 없는 사람도 견디고 오를만했어요.
천천히 풍경 감상하며 사진 찍으며 올라가니 힐링도 되고요.
열심히 오르다 보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는 가현산 세자봉 길을 택했어요.
끝이 없을 것 같은 천국의 계단에 눈물이 찔금 나지만 예쁘게 핀 진달래들을 보며 힘을 내 봅니다.
계단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세자봉에 도착!!!
살랑 부는 봄바람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세자봉에는 정자와 벤치들이 놓여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이 근사하더라고요.
계단을 오르느라 떨어진 에너지를 채우고자 집에서 챙겨온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정자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세자봉을 찍고 이후로는 내리막길이라 비교적 힘을 덜 들일 수 있었어요.
가현산은 한남정맥에 속해있으면서 서해랑 길의 일부 구간이기도 해요. 곳곳에 이런 이정표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세자봉에서 내려오면 묘각사 가는 초입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화장실을 지나 조금 걸으면 구 갈래 길이 나오는데 저는 비교적 수월한 묘각사를 지나는 길을 택했습니다.
'묘각사'의 느티나무는 한남 정맥 줄기에 가현산 정기가 묵은 수 승한 곳에서 자란 수령 150여 년 된 고목으로 세 그루가 있었는데
두 그루는 고사하고 현재는 한 그루만 남아 인근 마을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목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찰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진달래동산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요.
이 계단을 오르면 가현산 표지석에 도착할 수 있고, 이곳을 지나면 바로 진달래 동산입니다.
가현산 표지석을 지나 진달래 동산으로 입성!!
가현산이 유명한 이유가 진달래 군락지와 탁 트인 풍경 끝에 서해와 서구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헬기장에서 보는 풍경이 최고예요!
4월 11일 기준 진달래 동산의 모습입니다.
진달래는 90% 이상 피었고, 이미 진곳도 있긴 있었는데 꽃놀이를 즐기기에는 충분했어요.
날이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모습 그대로도 아름답습니다. 이 시기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아직 꽃이 지지 않아 많은 분들이 가현산을 올라 꽃놀이를 즐기고 계셨어요.
인위적으로 꽃을 심어 만든 공간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긴 산 정상의 군락지라 그런지 탁 트인 시야와 어우러져 더욱 장관을 이루는 것 같아요.
가현산은 높지 않은 산이니 주말에 운동 삼아 가볍게 다녀 오는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서동이가 윤현란 기자님과 함께 진달래로 봄기운 가득한 가현산을 함께 다녀왔는데요.
꽃이 지기 전에 가볍게 가현산을 올라 향긋한 봄꽃 내음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서동이가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올게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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