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드림로드 편백숲 맨발 황톳길 힐링 산책

진해는 바다와 산림이 인접한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진해드림로드 내에 위치한 편백숲 황톳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해 냉천 중학교 위쪽으로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빽빽한 편백숲 안에 조성된 황톳길이 있습니다.

주차는 자은동 에일린의 뜰 뒤쪽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면서 오른쪽으로 냉천 근린공원으로 흐르는 시냇가 언덕으로 노란 유채꽃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기도 맑고 깨끗하니 입구부터 저절로 심호흡을 크게 쉬어봅니다.

진해 드림로드 천자봉 편백숲 쉼터 부근에 조성된 황톳길은 편백숲의 피톤치드를 마시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힐링 산책길입니다. 특히 피톤치드는 항균 살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며 치매예방 불면증 해소에도 좋으며 면역력 항암치료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임도까지 올라가는 조금 가파르지만 빽빽한 편백숲 사이로 나무 계단과 황톳길이 여러 갈래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 추운 날씨인데도 맨발로 걸으시는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답니다.

맨발로만 걸을 수 있는 길과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문구와 반려견 동반 금지를 알리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맨발로 직접 닿는 부분이다 보니 위생에 신경을 쓴 안내문인 것 같았습니다.

등산 스틱 등 뾰족한 것은 황토를 훼손시킬 수 있으니 사용을 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 지압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황톳길을 걷고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한 공간도 보입니다.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도 있습니다.

황톳길이 있는 이곳은 드림로드 두 번째 구간인데요. 이 길은 2008년 4월 진해시민을 대상을 명칭을 공모하여 선정된 천자봉 해오름 길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 산길은 창원시가 2000년도 임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232개 기초단체 중 최우수 지방단체로 선정되어 시상금 2억 원과 경상남도 특별 지원금으로 조성된 산길입니다

드림로드 중 두 번째 길인 천자봉 해오름 길은 안민 고갯길에서 천자봉 아래까지 구간입니다.

진해에 위치한 드림로드는 특색이 다른 네 길이 있는데요. 백일고요산길, 천자봉해오름길, 장복하늘마루산길, 소사생태길 입니다. 총 길이 27.4km로 모두 걸으려면 약 11시간 25분 소요되는 도보코스입니다.

천자봉 해오름길 10km로 약 4시간 10분 소요됩니다.

남파랑 길은 '남쪽의 파란 바다랑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부산에서부터 전남 해남 땅끝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길입니다. 그중 진해 드림로드가 남파랑 길의 코스로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군항제가 시작되는 오늘 벚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금세 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듯 봉긋 올라와 연분홍빛으로 한껏 머무른 벚나무의 모습입니다.

창원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 편백숲 浴 먹는 여행" 은 지역주민 해설사와 함께 하는 생태관광 코스 탐방 프로그램인데요. 여좌천, 안민고개, 청룡사, 진해중앙시장 에코힐링센터에 인터넷이나 현장접수 등으로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청룡사 에코힐링센터인데요. 초록빛 편백이 빼곡이 들어찬 숲을 천천히 거닐며 일상의 고뇌를 다 씻어내라는 의미로 浴(욕) '몸을 씻다''수양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탬프 투어로 구간마다 완주시 기념품 증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