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 '장복송'이란 노거수가 있는 것을 창원역사민속관 창원에 계신 나무 어르신 사진전에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최근 창원편백치유의숲 치유센터를 방문해서 계단 벽면에 있는 장복송 사진을 보고 나무를 구경하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장복산 공원에 있는 나무 어르신 장복송을 만났습니다.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는 창원편백치유의숲 치유센터를 지나서 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장복산 조각 공원을 지나 창원편백치유의숲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장복산 진해드림로드 입구가 있습니다. 이 길은 삼밀사 사찰 가는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장복산에는 다양한 둘레길이 있어서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창원편백치유의숲에서 두드림길, 다스림길, 해드림길, 어울림길, 더드림길등 다양한 트래킹을 길을 걸을 수 있고 장복산에서 불모산과 웅산을 지나 시루봉과 천자봉을 거처 자마산까지 걷는 진해드림로드 둘레길이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소나무 보호수 안내판이 있는 숲속이 나옵니다. 숲길을 따라가면 멀리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장복송이 보입니다.

장복송 위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84-1' 주소를 찾아오면 됩니다.

장복송으로 가는 길에 야자수 매트가 깔려있어 올라가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장복송이 있는 숲 위로 장복산에서 많이 구경할 수 있는 편백나무 군락지와 소나무가 있습니다.

장백송이 있는 곳에 기념 비석과 시비가 있습니다.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인 2005년 진해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서 시민 공모로 '장복송(長福松)'이란 이름을 지었네요. 시비는 한남대 김탁한 교수가 지었고 글씨는 서예가 관송 이정근의 글씨입니다.

장복송 김탁환

고통과 분노 망각의 무게 이기기 위해 더 자주

더 오래 스스로를 할퀴던 어슴새벽이 있었다.

하루 종일 몸 뒤채고서도 가장 늦게 울음 터뜨리는 저물녘이 있었다.

그때마다 곁에서 어깨 보듬어 주던 나무여!

그 하늘 우러르며 뿌리에서 줄기지나 가지 쭉쭉 뻗어 오른

이곳에서부터 진해시민 푸른 얼굴 웃음꽃 가득 피어나리.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게 행복의 길 걸어가리.

나무가 클수록 뿌리가 튼튼해야 하는데 장복송 나무줄기 아래에 뿌리가 크고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장복송이 있는 숲 주변으로 여러 소나무가 있는데 그중에서 유난히 곧게 쭉 붙어 돋보이는 외형을 하고 있네요. 뿌리에서 기둥같이 높이 솟아오른 줄기에서 양쪽으로 갈라지며 가지가 태양을 찾아 장쾌하게 뻗어 나간 모습이 수형이 아름답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장복송은 수령 약 300년으로 높이 22m, 둘레 4.2m의 크기입니다. 나무 아래 가까이서 봐도 좋고 멀리서 봐도 계속 쳐다보게 되는 멋진 외형입니다.

장복송 옆 동백나무가 있는 산길을 따라가면 장복산 진해드림로드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장복산 자락에 위치한 장복송이 오랜 세월 진해 지역을 잘 지키고 있네요. 멋진 나무 외형을 한참을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공원에서 편백나무가 많은 창원편백치유의숲을 산책하고 가까운 위치에 있는 나무 어르신 장복송 노거수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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