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일자리, AI융합코딩튜터양성과정 수료식 열려

여주시민기자단｜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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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지난 4월, 2024년 신성장산업 시군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중 지역특화과정 분야에 선정되어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100시간의 ‘AI융합코딩튜터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여주시평생학습센터(여주시 신륵사길 6-6) 3층 교육장에서 이루어졌다. 교육생에게는 자격취득 시험 응시료, 교재비, 교구비 등 교육과정에 필요한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고 수료증이 발급된다.

AI융합코딩튜터양성과정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지난 7일, AI융합코딩튜터양성과정 수료식과 함께 그간 교육받은 내용의 최종 과제 발표가 있었다. 엔트리, 앱 인벤터, 아두이노 로봇, 코스페이시스 등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강의 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발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들과 여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이번 AI융합코딩튜터양성과정 교육생들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AI 시대에 발맞춰 자신의 전공과 코딩을 연계해 커리어를 폭넓게 쌓고자 하는 청년들이 주를 이루었다. 교육생의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과 유아를 키우는 학부모였는데 그간 숨겨둔 재능을 발산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PPT를 발표해 참석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청소년 사회복지사를 준비 중인 한 청년은 수화(手話)를 코딩에 접목한 수어 인식 프로그램과 게임 안전교육 및 게임 인식개선에 대한 수준 높은 PPT를 준비해 교육생들과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료식을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교육생들의 과제 발표가 끝나고 수료증 전달식이 이어졌다. 수료증은 이충우 여주시장을 대신해 일자리지원팀장이 전달했다.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맡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김성기 국장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소프트웨어 기초 기술과 다양한 EPL을 활용하는 교육을 받았는데 잘 따라와 준 교육생들께 감사하다”라며 여주시 학생들의 미래 교육에 있어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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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정을 수료한 소감을 묻는 말에 한 교육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AI 플랫폼과 친해질 수 있는 수업이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뤄보며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앞으로 이번 교육과 관련된 자격증 수료과정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이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어린이 놀이방에서 준비해 온 학습지와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초등학생 학부모라고 밝힌 한 교육생은 “교육이 진행되는 기간이 아이의 방학 기간과 겹쳐 신청할 때 걱정이 많았는데 평생학습센터 1층에 어린이 놀이방이 있어 마음 편하게 교육을 들을 수 있었다”라며 교육뿐 아니라 장소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고 전했다. 평생학습센터 1층에 있는 어린이 놀이방은 센터 1층 사무실에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도서와 미끄럼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어린이 전용 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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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코딩마스터알고리즘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데 교육생들은 교육 중 시험에 응시해 전원 코딩마스터알고리즘 2급 자격증 획득에 성공했다. 교육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길을 닦아가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길 바라며 더 나아가 앞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