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신혜순입니다.

2023년 말 기준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641,896명이었습니다.

2023년 한 해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이 86,287명이고,

사망 등으로 제외된 장애인이 92,815명으로, 2022년보다 6,528명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 대비 등록장애인의 비율은 5.1%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장애인 중 약 88%는 선천적인 요인이 아닌, 질병이나 사고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장애를 갖게 됩니다.

누구나 불의의 사고로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오늘 만난 김환희 강사도 후천적인 요인으로 장애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환희 강사의 솔직하고 당당한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Q. 화성시민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 장애인 볼링 선수이면서 경기도 슐런 대표 선수로 장애인 인식 개선 강의를 하는 김환희입니다.

Q. 볼링은 알겠는데, 슐런은 어떤 운동인가요?

나무 보드 위에서 나무토막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 넣어 점수를 내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예요.

장애인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인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Q. 장애인 인식 개선 강의도 하고 계시지요?

그렇습니다.

주로 초중고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본 소양 교육,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탄소중립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길라잡이 봉사단 교육 강사이며,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에도 소속이 되어 있어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강사,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은 어떻게 다른가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부분, 즉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입니다.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은, 우리가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해 나가고 있잖아요?

직장 안에서 장애인을 만나기도 하고 학교 내에서도 장애인을 만나요.

그런데 문화적 차이나 사회적 분위기, 직장 내 분위기 등으로 인해 장애인들은 더 큰 장애의 벽을 느끼게 될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몸'의 불편함이 아닌 그 사회 안에서 부딪치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의 불편함 등을 알려주는 교육이에요.

사회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교육이죠.

Q. 강사님의 교육 목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거네요.

그러면 교육을 받은 초중고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이게 의무 교육이기 때문에 시간표에 1시간씩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특별 활동이기는 한데, 의례적으로 받는 수업으로 생각을 해요.

하지만 TV에서나 주변에서 오다가다 만나는 장애인을 보다가 직접 강사로 만나는 건 다르잖아요.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장애도 많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장애도 많거든요.

장애인이 직접 와서 자신의 장애를 알려주고 그들이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장애를 이야기해 주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집중도 잘 하고 관심도 많이 보여요.

Q.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장애인, 비장애인 그런 개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처음 만나서 친해지려면 자기소개를 먼저 하잖아요.

"나는 누구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자기소개를 먼저 하지, 상대방을 봐가면서 하는 건 원만한 분위기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좋은 분위기에서 모두가 평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서로서로 솔직해져야 해요.

그 솔직함이 뭐냐면 장애가 있으면 나는 어떤 장애가 있다,

비장애인이라면 나는 이런 건 잘 못한다, 이런 건 잘 모른다고 얘기해야 알려줄 수 있고 서로 도울 수 있는데

지금 사회는 그런 것 같지 않아요.

Q. 강사님도 청각에 불편함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저는 강의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나는 청각장애라서 여러분의 입 모양을 보아야 소통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해요.

최근 다시 코로나가 유행이라서 마스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청각장애인 중에 경증이 있고 중증이 있는데,

마스크로 인해서 청각장애는 모두가 중증으로 돼 버리는 거예요.

Q. 팬데믹 기간에는 강의가 힘드셨겠어요.

거의 안 됐어요.

장애가 없는 사람도 마스크를 끼면 목소리가 차단되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아서 병원이나 은행에서는 해결 방법으로 마이크를 사용했잖아요.

아니면 소리는 통할 수 있고 침만 차단되는 비닐 막, 플라스틱 가림막을 사용했잖아요.

장애가 있다는 것은 걸림돌이 있는 것, 장애물이 있는 거거든요.

만약에 입 모양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글로 써야 하고, 소리를 더 크게 내야 하는 거니까요.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들도, 청각장애가 아니더라도 지적 장애라든지 다른 발달 장애가 있어서 발음이 어눌한 사람은 마스크 끼면 더 안 들리지요.

이러한 상황은 청각장애에만 해당이 되는 게 아니라 이러한 환경이 장애를 만든다는 거죠.

Q. 팬데믹 기간에 마스크를 써서 소통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러한 경험은 장애에 대한 간접 경험이 될 수 있나요?

간접 경험이긴 한데, 장애인들의 장애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불편함 정도지요.

실질적으로 장애는 불편함을 넘어서 장애 자체가 제약이에요. 상당한 제약이지요.

장애인이 학교에 간다, 장애인이 직장을 다닌다.

그 자체가 대단한 용기로 나온 거거든요.

왜냐하면 장애 자체는 극복할 수가 없어요. 용기를 가지고 나온 거예요.

부딪혀야 하는 장애를 가지고 나와서 그 불편함을 부딪치면서 이겨내고 있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비장애인이 가진 편견이나 고정관념 안에서 장애인을 오해한 상태로 함께 생활하면 큰 문제가 되죠.

Q. 장애로 인해 오해를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직장에서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청각장애가 있는데 직장에서는 "선생님, 잘 들리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 잘 듣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제 목소리 안 들리세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그런 말을 제게 해요.

자신이 가진 기준으로 잘 듣는다고 판단을 하는 거예요.

분명히 잘 안 들린다고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똑바로 들으세요, 집중하세요, 선생님이 안 들어서 오히려 산만한 거 아니에요."

이런 얘기를 입사해서 퇴사할 때까지 하니까 직장 생활할 때 가장 힘든 게 의사소통이었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니까

함께 일하는 장애인과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거지요.

그러니까 일하는 게 힘든 게 아니라 소통하는 부분에서 차단되는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Q.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언제부터 하셨어요?

처음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했을 때는 의무화 교육이 아니었어요.

2013년 시범 사업으로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를 봉사자로 모집을 했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지요.

▼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

Q. 2013년이면 벌써 10년이 넘게 활동하고 계시네요!

네, 지금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무료로 강의하고 있어요.

Q.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자원봉사로만 진행되나요?

화성시에서는 봉사단 모집으로 시작했으니 봉사활동이었고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교육원이 생기고 양성 과정이 생겼어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2020년도에 5기로 교육을 받고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는 보건복지부 지정 교육원으로 지정된 곳이거든요.

그래서 그곳에서 의뢰가 오는 강의는 강사료를 받고 해요.

Q.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 양성 교육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들만 회원이 될 수 있어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은 교육을 신청해서 받으면 돼요.

우선,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고 협회에서 강사 모집을 할 때 장애인을 우선으로 모집해요.

그 외 제한은 없지만, 마지막에 교육 이수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 시연을 통과하면 자격이 주어졌어요.

▼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홈페이지 ▼

Q. 자격증 취득 후에 강사료를 받게 되신 거네요.

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강사 양성 과정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시작된 과정이거든요.

장애인이 직접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강사가 돼서 보수를 받고 일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시작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였는데, 장애인 일자리로 자리매김은 아직 안 된 것 같아서 아쉬워요.

장애인 강사들이 스스로 강의를 찾을 수는 없으니,

협회에 의뢰가 오거나 학교에서 '우리 교육 있으니까 강사 선생님들 보내주세요.' 이렇게 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비장애인도 하니까 장애인 강사에게는 기회가 부족해지는 것 같았어요.

장애인 강사들이 비장애인 강사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죠.

하지만 장애인으로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교육이었는데,

막상 일자리로 연결되는 건 어려웠던 것 같아요.

Q. 장애인이 직접 교육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장애인이 직접 하면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직접 만나게 되는 거잖아요.

실질적인 장애인의 문제나 불편함을 들을 수 있고 접할 수 있어요.

교육의 목적이 장애인 인식 개선이고 장애인과 어울려 사는 거니까, 만남으로 교육이 시작되는 셈이죠.

무엇보다 장애인 강사는 강의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애에 대한 관점도 달라지고 넓어져요.

Q. 장애인 인식 개선 강의는 자주 하시나요?

일정하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일을 하면서 강의를 하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장애인 활동 지원사 일을 하면서 협회에서 연락이 오면 강의를 나가요. 자원봉사도 하고요.

장애인 강사로서 강의를 나가는 것 자체로도 자부심이 생기고 삶의 원동력, 에너지를 받는 기회이기에 강의를 내려놓지를 못하는 거죠.

Q.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자료는 직접 준비하시나요?

A.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에서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어요.

멘토 강사가 멘티 강사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강의 자료를 포함한 모든 자료는 다 공유돼요.

그리고 매년 콘텐츠 개발도 하는데, 개발한 콘텐츠의 모든 내용도 다 제공해 줘요.

Q.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로서 화성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예전에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읍사무소에서 민원 안내 업무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읍사무소에 민원이 들어왔는데 저 때문이었어요.

그곳은 민원팀과 복지팀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저는 복지팀에서 일했어요.

복지팀은 사회적 취약계층 즉, 한 부모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만나는 곳이었어요.

어느 날 한 민원인이 복지팀에 증명서 발급을 위해서 찾아왔어요.

그분은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잘 못 알아들은 거예요.

어떤 서류를 요청하셨는데 다시 말씀해달라고 하니 화가 나신 것 같았어요.

저에게는 그분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 않았거든요.

몇 번 확인하다가 '죄송합니다. 제가 청각장애인이라 좀 크게 말씀해 주셔야 입 모양을 보고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셨어요.

청각장애인이 왜 민원 업무를 보냐고 하시더라고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강사로서 청각장애인이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오히려 그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좋지는 않았어요.

나는 솔직하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소통하라고 했는데.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상대방은 '왜 이 자리에 이런 사람을 앉혀서 나를 불편하게 하느냐',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장애인으로 살면 내 의지와는 다르게 부딪치는 게 있어요.

사실 지나고 나니 그분 입장도 알겠어요.

우리 장애인들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알아야 해요.

왜냐하면 장애인이 사회인으로서 살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하거든요.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걸 경험해야죠.

그 사람도 그런 상황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 있어요. 그분도 이유가 있었겠지요.

나도 그분의 상황을 이해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강의를 듣는 친구들도 직접 장애인을 만나서 얘기도 하고 불편한 부분도 경험해 보면서 익숙해져야 해요.

그래야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 자연스럽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교육은 아이들이 정말 장애인을 만났을 때 그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느낄 때

아이들의 표정이나 반응도 달라졌다는 거예요.

비장애인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해도 되지만, 강의의 목표는 비장애인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게끔 하는 거니까

비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장애를 경험하게 한다는 것은 맞지 않지요.

그러니까 저는 장애인 강사가 자신의 경험을 비장애인들한테 얘기해 주면 비장애인들을 더 잘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김환희 강사님은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세요?

강의를 계속하고 싶어요. 그리고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요.

15가지 장애 유형 중에 정신 장애는 사회에서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되어 있거든요.

Q. 정신 장애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있나요?

최근 알려진 사건들이 많잖아요.

솔직히 언론에서 너무 많이 다루니까 더 많이 부각이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편견을 갖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고요.

전문가들은 모든 범죄율 중에 정신 장애로 인해서 일어나는 사건은 오히려 범죄율이 낮다고 해요.

정말 1%도 안 되는 부분인데 정신 관련 질환이 있는 장애우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 너무 강조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Q.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바뀌면 될까요?

모든 사람이 마음의 질병을 갖고 있어요.

용기를 내서 치료를 받기 위해 나온 사람들에게 잘못했다고 자꾸 몰고 가면 치료하러 나올 수가 없게 돼요.

그리고 진료하는 의사의 태도도 중요해요.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가서 의사 앞에 서면 나의 상태를 꺼내기도 전에 눈물이 나죠.

그런데 의사는 진료 시간에 쫓겨 듣기는커녕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듯 딱딱한 질문만 해요.

앞으로 치료하는 과정도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화성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트라우마가 될 만한 정신적인 어려움을 평균적으로 일곱 번 경험한대요.

예를 들어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친한 친구나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죽었을 때, 자녀가 죽었을 때,

남편이나 아내가 죽었을 때, 사업에 실패했을 때, 출산으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요.

청소년기, 노년기에도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생기기도 해요.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이겨내면서 살아가는 거죠.

이런 경험들이 개인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면 안 돼요.

사회적으로 도와주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우리 사회가 행복해져요.

개인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한 거니까요.

지금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울리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인식 개선 김환희 강사의 솔직하고 당당한 인터뷰였습니다.

장애 자체는 극복할 수 없고, 용기를 내서 나오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뷰 내내 목소리를 크게 내고 강사님의 눈을 보면서 입 모양을 정확하게 내려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그것이 크게 불편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귀 기울여 들어주고 눈을 보며 소통하는 것은 장애인이라서가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마찬가지니까요.

뉴스 화면 우측 아래에 수어 통역사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수어 통역사가 없으면 왜 안 계시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 자막도 마찬가지입니다.

설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거, 바로 익숙함이 아닐까요?

시작이 조금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자신을 솔직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 익숙해지면서 서로 평안해지고 평범해지는 것.

김환희 강사가 바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신 혜 순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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