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감 12월 [Vol.141]

드라마나 영화는 대중의 관심 영역에 들어오게 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작품 속 로케이션(location·야외 촬영) 장소는 이야기가 입혀지며,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기도 한다. 경남도 촬영지에서 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 짜릿함을 느껴보자.

드라마·영화 속 경남, 색다른 매력 발산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 속에는 낯익은 풍경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해 다랭이마을·합천 영상테마파크·고성 상족암군립공원·경남도민의 집·함양 일두고택 등 경남 명소 곳곳이 로케이션 장소로 활용되었다. 브라운관 속에 비친 경남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올여름 극장가를 뜨거운 응원 메시지로 물들인 영화 <빅토리>는 거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대부분 장면을 거제시 일대에서 촬영했다.

드라마·영화 속 촬영지로 각광받는 경남의 매력과 로케이션 유치 전략을 살펴보기 위해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김해)를 찾았다.

적극적인 경남도의 지원, 올해 선보인 작품만 총 7편

드라마·영화 제작사가 경남을 주요 촬영지로 주목하게 된 건 경남도의 숨은 노력 덕분이었다. 도는 2019년부터 드라마·영화 제작사를 대상으로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촬영 소비액의 일부를 지원해왔다. 사업과 관련하여 로케이션 정보제공, 촬영 인허가 지원, 촬영지 발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재은 로케이션 매니저에게 올해 지원 성과를 물었다.

“도내에서 5회차 이상 촬영, 3000만 원 이상 소비액 발생 시 40% 이내를 환급·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방영·개봉한 지원 작품은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 1>, <폭군>, <정년이>와 영화 <소풍>, <정순>, <빅토리>, <장손> 등 총 7편입니다.”

경남도 촬영지 명소에선 너도나도 주인공!

경남 촬영지 현장에서 발 도장을 확실하게 찍어볼 심산으로 하춘근 본부장에게 촬영지 추천을 부탁했다.“우리 원에서 구축한 웹사이트 ‘경남영상자료관’부터 둘러보세요. 경남 18개 시군의 로케이션 관련 정보와 제작사, 배우들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일대에서 드라마 <정년이>를 촬영했습니다.”

상족암군립공원 일대로 방향키를 잡고 ‘경남영상자료관’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니, 이미 드라마 <해신>, <영웅시대>, <구미호뎐1938>과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해식동굴과 기암절벽이 압도적인 상족암군립공원 일대. 현장에는 많은 이들이 작품 속 주인공처럼 인증사진을 남기느라 여념 없다. 알고 보면 더 잘 보이는 경남 촬영지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 대중문화산업팀

김해시 관동로 14

055)230-8824


▼경남공감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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