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유성구 가볼만한곳, 봄을 기다리는 계족산국립공원 '수통골 행복탐방로'
대전 유성구 가볼만한곳,
봄을 기다리는 계족산국립공원
'수통골 행복탐방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통골 행복탐방로의 자연이 겨울에서 봄을 준비하는 풍경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수통골 행복탐방로는 수통골 입구에서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서 다시 돌아오는 3.5km 순환형 코스입니다.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지구 탐방로 전 구간에 입산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구분 |
입산가능시간 |
하절기(4월~10월) |
04:00~17:00 |
동절기(11월~3월) |
05:00~16:00 |
산책 겸 조금 올라가니 딱따구리가 딱딱! 나무에 부리를 박는 소리도 들리고, 나무 꼭대기에 벌집이 달린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자연이 보여주는 사계절의 모습은 늘 경이롭습니다. 수통골 행복탐방로의 맑은 공기와 물소리가 생각나 종종 산책하러 가는데요.
추운 겨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더 걷다 보니 푸른 나무 이끼와 졸졸 흐르는 물소리, 어느새 찾아와 저수지에서 헤엄치는 오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수통골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진 수통골 행복탐방로는 무장애 탐방로로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로 새롭게 정비되어 보행하기가 쉬워졌습니다. 무장애 탐방로는 매우 쉬움 등급으로 총 1.km 약 40분 코스입니다.
오르는 길에는 가족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면 더없이 좋을 수통골 미로공원과 국립공원박물관도 있습니다.
행복탐방로는 한쪽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어 좋은데요. 집 주변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하지만, 산속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계곡물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겨울이었지만, 봄의 기운을 느낀 땅과 하늘은 어느덧 졸졸 물이 흐를 정도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음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는 자연 명상이 될 정도로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 같습니다. 평일임에도 가벼운 등산과 산책을 오는 탐방객이 많았습니다.
1월에만 3회에 걸쳐 수통골을 방문했는데요. 2회 정도는 수통골 폭포 방향으로, 마지막 1회는 빈계산 방향으로 산책 다녀왔습니다.
빈계산 코스에서 성북동 삼거리 기준 오른쪽으로 가면 금수봉이 나오는데요! 저는 반대쪽인 빈계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약 5km 이상, 초보자 코스로 천천히 다녀왔을 때 1시간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가파른 곳은 계단이 있어 천천히 걸어가면 됩니다. 등산을 가기 전에는 탐방로 안내의 지도를 보고 산악 구급함 위치도 잘 파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북동 삼거리에는 119 산악 구조함과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빈계산 정상에는 정상임을 알려주는 정상석은 없지만, 겨울나무 사이로 대전 시내가 내려다보입니다. 저 멀리 계룡산의 천황봉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수통골 주차장 입구 쪽으로 하산하면 신발털이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얼었던 땅이 녹고, 무채색의 산이 초록빛으로 생동감 넘치게 변하는 모습을 기다려 봅니다. 자연은 그 누구보다 먼저 꽃이 피고 따듯한 햇볕 품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을 계룡산 수통골 국립공원 꼭 한번 탐방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주변에 맛있는 맛집과 카페도 있어서 멋진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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