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선비정신 배워보는

고즈넉한 화암서원

무더운 여름이지만 푸른 녹음으로 가득 찬

괴산 화암서원을 다녀왔습니다.

화암서원으로 향하는 길은

최근에 데크길로 아름답게 조성된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괴산 화암서원으로 향하는 코스는,

미니 전망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괴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을 바라보면서,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봅니다.

서원과 향교는 어릴 적 학교 국사책에서 봤었고

사회에 나와서는 드라마를 통해 과거의 역사를 접했습니다.

하지만 향교와 서원의 차이점을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면,

정확하게 답해주는 분들이 적습니다.

이웃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망대에서 화암서원으로 이동하면서

오랜만에 조선시대 교육시스템을 떠올려 봤습니다.

현재 우리 교육시스템과 과거를 비교하면,

타이틀만 다를 뿐 큰 틀에서는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암서원에 도착하면 서원과 향교의 차이점을

금방이라도 알 수 있을 듯했지만,

건축된 모습만 봐서는 쉽게 구별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또한 간판에 적힌 글을 보고 나서야,

향교와 서원을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난 건, 우리가 태어날 때 성별이 구분되듯이,

향교와 서원 또한 건물의 배치 방식은 유사하지만

어떤 의도에서 누가 건축했느냐에 따라 향교와 서원이 구분됐습니다.

서원과 향교는 모두 현재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입니다.

향교는 나라에서 인정한 공식적인 교육기관이고

서원은 사대부들이 세운 사설 교육기관입니다.

다시 말해 향교는 공립 중고등학교,

서원은 사립 중고등학교에 해당됩니다.

서원과 향교는 교육 기능 외에

선현을 배향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훌륭한 사람의 위패나 영정을 모시면서

향교와 서원의 존립 기준이 되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제사를 지냈던 부분을 무시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조선시대는 성리학의 나라였기 때문에

선현을 모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향교와 서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건축한 향교는

공자를 비롯 중국과 조선의 선현들을 배향습니다.

하지만 서원은 조선의 대학자나 정치가를 배향했습니다

참고로 조선시대 양반과 서민들이 어릴 때

처음 방문하게 되는 교육기관은 "서당"입니다.

서당에서 훈장님께 회초리를 맞으며

천자문을 배우고 기초적인 유학서들을 익힙니다. 드

라마를 많이 봐서 서당에서 아이들이 글공부를 하는 장면은 이웃님들도 익숙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선 유학자 우암 송시열을 모시고

제향하는 화양서원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자리하고 있는 서원입니다.

우암 송시열이 은거했던 곳에 세워진 서원,

조선시대 학자들의 결집 장소로 알려지면서,

1999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습니다.

괴산만의 역사탐방을 계획한다면, 주말 관광 화암서원 추천합니다.


※찾아오시는길

화암서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괴강로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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