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교육의 중심에 있었던 광양의 대표적인 광양향교와 매천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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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교육기관이기도 한 향교에 대해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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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같은 교육시스템이 없었을 때

향교는 지방에서 체계화된

교육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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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하면 매화가 생각나는데요.

그 매화가 생각나는 고장에도

대표적인 향교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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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는 지금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감성 가득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문화재 활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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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는 광양시의 중심이 아니라

예전에 중심지였던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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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로 들어가는 골목길에는

마치 골목벽화처럼 옛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문구가 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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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의 예와 정신이 깃들어 있는

광양향교로 만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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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향교와 서원에는

어김없이 홍살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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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일본의 신사로 들어가는

도라이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다릅니다.

홍살문을 들어가면 광양향교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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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교육방식이지만

온고지신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듯이

배울 것들이 있습니다.

배울 것들은 받아들이고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도

배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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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을 대표하는 인물로

광양시에 자리하고 있는 광양향교에는

1910년 8월, 고종황제는 조칙을 내려

정식으로 한일합방을 내렸을 때

스스로 목숨을 거둔

매천 황현을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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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에는 주변에

주거지역이 있어서 그런지

주차공간도 확보를 해두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신다면

이곳에다가 주차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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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에서 지내는 전통적인 고유제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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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란 조선시대에

중대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 그 내용을 사당에 알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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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의 입구로 들어와서

들어오는 문과 나가는 문에 대해 알리는

비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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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향교들은 방문해 보았는데요.

이렇게 들어오는 문과 나가는 문에 대해서

발자국으로 표시해둔 것은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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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에서 광양지역을 다스리는

고을의 수령은

향교에 가서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에게

부임 사실을 알리고

지역 발전과 선정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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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 내의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풍화루·동재·서재

상재(上齋)·재실·신문(神門)·창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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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는 1443년(세종 25)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유학 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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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공간으로 사용하던

동재와 서재를 비롯하여 강당으로

사용하던 건물도 남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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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유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백운산 고로쇠약수제, 춘·추기 석전대제,

봉양사 제례, 유림대학, 기로연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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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는 특이하게

명륜당과 외삼문의 기능도 갖고 있는

풍화루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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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3년 군수 남내원(南來爰)이

지방유림과 협력하여 대성전을 먼저 중건하고

연차적으로 복원공사를 할 때

지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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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현들의 말씀을 기리며

지금까지도 인물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광양향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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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은 명재상 황희의 후손으로

전남에 낙향하여 살았던 사람의 후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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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루중건상량문’에 나오는

‘향중의 풍속이 이로부터 크게 떨치니,

유교의 교화가 크게 흥하도다. '라는

풍화루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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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2월에는 정월대보름이 있는데요.

세시풍속으로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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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인물을 만나고

옛 성현의 말씀으로 도를 세울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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