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향교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문화프로그램 "특명! 동재. 서재를 복원하라"
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문화유산이라고 하면 자칫
지금은 활용이 불가능한
옛날 건물이나 유적지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현재에도 생생하게 그 역할을
해내는 문화유산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양주향교의
숙박체험 프로그램도 그중 하나입니다.
"특명!
사라진 동재. 서재를 복원하라"
양주향교는 조선 태종 1년인 1401년에 창건되어
많은 유학자를 배출하였으나,
1592년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고,
1610년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에 타 버렸습니다.
현재의 향주향교는 유림들에 의해
1957년 대성전을 비롯하여
1984년에는 명륜당을 복원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물의 구조는 대성전, 동무와 서무,
명륜당, 동재와 서재 전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숙사였던 동재와 서재는 터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 양주향교에서는
"2024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특명! 사라진 동재. 서재를 복원하라는
프로그램을 5월부터 9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복원의 염원을 담아 만든 프로그램이며,
동재와 서재가 기숙사였던 점에 착안하여
복원대를 조직하여 텐트를 치고 숙박을 하고,
동재와 서재를 파업북으로 구현함으로써
실제로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와 더불어 선비가 갖추어야 할
6예(예, 악, 서, 어, 서, 수) 등의
유교정신문화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격완성을 위해 쉼 없이 수양하던
선비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이를 현대의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양주향교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여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명! 사라진 동재 서재를 복원하라는
진짜 인문학을 만나는, 살아 숨 쉬는 향교로
지역 문화유산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소실된 동재와 서재를 역으로 활용해
체류형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의 현재 모습을 통해
과거 이야기를 전달하는 발상의 전환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양주향교는 양주의 진산인 불곡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교 주위에 있는 양주 관아지를 비롯하여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등
문화적인 공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숙박지로 준비된 텐트입니다.
텐트 앞에는 아름다운 꽃들을 심어서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텃밭에는 유기농 채소들을 심어
식사 때에는 갓 딴 상추를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의 내용인데
아주 알차고 흥미가 가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멀리 세종시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과
승마체험은 아주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명륜관의 내부인데요,
동재, 서재 키트 만들기와
점심 식사, 가벼운 활동 등을 하게 됩니다.
매 프로그램마다 5가족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가족들이 다 오셔서
사무국장님이 환영인사와 더불어
아빠 엄마들을 소개했어요.
생전 처음 보기 때문에 아직은 서먹하지만
이제 1박 2일 동안 함께 하다 보면
헤어질 땐 무척 아쉬울 것 같아요.
수상자들에게 드릴 상품들입니다.
저녁에 명륜당 앞에서 과거시험이 있는데
이때 드릴 상품이라고 하네요.
우승자에겐 양주쌀 20kg도 드린대요~
양주향교 키트 완성하기
서로 얼굴도 익히며, 처음 하는 체험은
바로 양주향교 키트를 완성하는 것이었어요.
이 키트를 완성해 가면서
향교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익히게 됩니다.
두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숙박 프로그램은
분명 특별한 경험일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 부모님과 함께
양주향교를 완성해 봅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본드를 바르며
조심스럽게 양주향교를 지어봅니다.
본드의 양을 잘 조절해서 붙여야
예쁘고 단단하게 붙일 수 있어요.
부모님들께서도 무척 진지하게 하셨어요.
양주향교 키트는 어린이들이 혼자 하기보다는
부모님들께서 도와주시면서
함께 완성해가는 데 의미가 있었어요.
무척 세심하게 본드를 바르고
그 위에 하나하나 향교를 지어가는 모습에서
감동이 느껴지기고 했어요.
우리 문화에 관심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내면
누구가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향교탐방 및 선비옷 입어보기
정말 열심히들 키트를 완성했어요.
이제 양주향교를 탐방할 시간입니다.
향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 후
예절을 익히면서 향교를 돌아봅니다.
명륜당에서 선비옷 입어보기 체험과
절하는 방법 등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이곳에서 다도를 진행하신다고 해요.
한복은 우리 옷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입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더 입기 어려운 선비옷을 입어보니
정말 흥미롭고 이색적인 체험이겠죠.
두루마기를 입고, 옷고름을 매고
술을 차는 것이 어색하고 어렵지만
재미도 있어요.
참가자들께서는 어색한 손길로
옷고름을 매고 유건도 썼습니다.
이렇게 차려입으니 모두 의젓한 선비가 된 것 같아요.
옷이 날개라더니 그 말이 맞나 봐요.
어느새 조선의 선비가 된 자신을 봅니다.
이렇게 옷을 갖춰 입고 예절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법을 배웁니다.
조선시대의 인사는 절이기에
올바른 절하는 법을 배웠어요.
이제 대성전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겨보겠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한 컷!
어머니와 함께 한 컷!
살짝 긴장하면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향교 텃밭에서 갓 따온 상추가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네요.
1박 2일 동안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향교생활 체험으로 양주향교 유생들의
기숙사였던 동재, 서재를 복원해 보는
이색 숙박체험!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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