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2024 평택 책을 택하다> 올해의 책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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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3월 23일 배다리 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는

<2024 평택, 책을 택하다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렸는데요. 평택이 시민들과 함께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책 축제를 가진 지

벌써 17년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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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명칭이나 형식은 좀 변했지만

변함없이 매년 평택시민들이 뽑은 책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학교가 참여해서 책을 읽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계속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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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도서관에서는 사전에 행사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해서 저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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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행사가 열리는 시청각실에 들어가니

국악 앙상블 한울의 연주가 한창이었습니다.

<사랑아 왜 도망가>, <벚꽃엔딩> 노래를

국악 연주로 들으니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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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끝나고 영상으로 그동안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봤는데요.

특히 영상에서 시민도서 선정단으로 활동했던 분들이

<왜 우니?>와 <클로버> 그리고 <슬픔의 방문>을

왜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준 것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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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 244권이 후보에 올랐고 80여 명의 선정단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책들을

최종 선정작으로 골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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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올해의 책 작가들의 소개가 있었는데요.

먼저 소복이 작가와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복이 작가는 <왜 우니?>가 한 책으로 선정되어서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평택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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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행자에게 글쓰기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찾느냐는 질문을 받자

“주위에서 소재를 찾기도 하고, 가족에게서 찾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 안에서 가장 많이 찾는다"라는

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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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니?>라는 책은 평소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왜 우니?”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받고,

치유를 받는 것 같아서 이 소재로 글을 써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말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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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는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차기작으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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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기도 하지만 현직 교사로 재직 중이라고

소개한 나혜림 작가는 현직에서는 책에서와는 달리

청소년들의 힘든 현실을 잡아주는 어른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피해자는 다 착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는 피해자 다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쓴 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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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장일호 작가는 스스로를

"도서관이 키운 아이”라고 말하며

현직 ‘시사IN’ 기자이기도 해서 글을 많이 쓰기는 하지만

결국 책이 자신의 삶의 태도를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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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작가 모두 너무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참석자들의 호응이 좋았는데요.

작가에게 질문할 시간이 되자 시민들이 너도나도

질문을 하려고 손을 들어서 이번 행사에 대한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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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좋은 문구와 기록이 많은데 어떻게 그런 기억력을

갖고 있느냐?”부터 “왜 악마를 고양이로 표현했냐?"라는

질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질문들에

작가들은 솔직하게 대답을 하면서도

시민들의 관심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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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시간이 끝나고는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시민들은 가져온 책에 사인을 받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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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는 올 한 해 '평택이 선택한 책'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책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은 직접 구매를 해도 되지만,

가까운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으니

빌려보시는 것도 좋겠죠.

<평택, 올해의 책>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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