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문채원입니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을 끝으로 오지 않을 것 같던

가을이 사뿐 다가온 모양입니다.

올해는 조금 짧을 것 같은 가을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쉬워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 나니 뒤쪽이 시끌시끌합니다.

정자엔 마실 나온 어르신들과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아이들과 엄마들의 두런두런 담소 소리가

아주 정답게 들렸습니다.

정자 위 풍성하게 붉은 단풍나무와 어우러진 그 모습

지나가던 분들도 사뭇 미소를 짓고 지나갑니다.

사람 냄새 가득한 분위기에

가슴 한켠에 따스함이 도는 기분입니다.

장 소 : 경주 시립도서관

시 간 : 제한없음

주 차 : 도서관 주차장 및 황성공원 주차장

입 장 료 : 무료

황성공원과 연결된 시립도서관 앞의 공터

일상에 가장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단풍놀이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차장 옆의 우거진 나무 사이로 다듬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가 봅니다.

북적이는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들어오면

밖에선 미쳐 보지 못한 자그마한 놀이터

공터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언제나 한적한 이 단풍놀이 코스는 느지막이 물들은

색색 단풍의 고운 빛깔과 더불어

가을의 향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엔 흙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노란 금빛 낙엽이 가득하던 곳이었는데

올해는 확실히 미비함이 느껴졌습니다.

채 물들지 못하고 떨어진 낙엽들을 보니

이것은 이거대로 또 지나가는 가을을 실감 나게 합니다.

한참을 두런두런 걷다 보니

높디높은 푸른 하늘이 단풍빛으로

노랗게 물들어 가는 게 너무 예뻐

잠시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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