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아산 세계꽃식물원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1


▲ 세계꽃식물원 부겐빌레아

이제 소한도 지나고 본격적으로 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깊어가면서 대지는 삭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땅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볼 수 있는데 겨울에는 대지에서는 꽃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연못

추운 겨울이지만 꽃을 만나고 싶어지는 날 언제든지 찾아가도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일 년 내 꽃이 피어나는 세계꽃식물원입니다. 아산시 도고면에 있는 세계꽃식물원은 1년 365일 꽃이 피어나 언제 가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좀 차가운 날 추위를 넘기고 세계꽃식물원에 찾았습니다. 식물원은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입장료 대신 리아프가든센터 쿠폰을 구입해서 입장하면 되는데 쿠폰은 10,000원입니다.

▲ 세계꽃식물원 선인장

중요한 것은 이곳 식물원을 돌아본 후에 이 쿠폰으로 원하는 꽃이나 식물을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식물의 가격이 10,000원이 넘으면 넘는 가격을 계산하면 됩니다. 아름다운 꽃이나 나무 등을 만나고 이렇게 꽃을 살 수도 있으니 참 좋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백합

천천히 쿠폰을 산 후에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 세계꽃식물원은 온실로 된 식물원입니다. 안에는 많은 꽃과 나무가 있어 온실 안으로 들어가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천천히 입장하니 먼저 백합이 맞아줍니다. 양쪽으로 피어나고 있는 백합 향기가 좋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입구에 선 나무

세계꽃식물원은 우리 꽃보다는 전 세계의 꽃과 나무가 있어 글로벌 식물원이라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지금은 비닐로 된 건물도 많이 들어서 식물원의 기능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를 팔기도 하고 음료나 커피 등을 마실 수도 있어 잠시 쉬면서 돌아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 세계꽃식물원 조형물

이 곳에 큰불이 나거나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어려움을 이기고 멋진 식물원이 되어서 전국에서 꽃을 보기 위해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2004년 문을 열었으니 이제 20년이 넘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리아프가든센터

그러다 보니 온실 안에 자라는 식물들을 위하여 온실의 높이를 높이는 공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이곳에 있어 종류가 참 많았는데, 요즘은 몇 종류의 꽃이나 식물을 중심으로 패턴을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 세계꽃식물원 백합

요즘 이 곳에는 백합이 많이 피어나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백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진한 노란색의 백합꽃이 피어나기도 하고 붉은색의 백합꽃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입구의 백합은 활짝 피어나지 않아서 오히려 보기에 더 좋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동백꽃

초창기에 이 곳에 동백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냉해를 받아 지금은 한 그루가 이렇게 곱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동백나무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곳에는 고양이를 조심하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요즘 이곳은 열 마리도 넘는 고양이를 졸 수 있는데 잘못하면 할퀼 수도 있으니 손으로 만지면 안 됩니다.

▲ 세계꽃식물원 삭소롬

이 곳은 다양한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삭스롬이 보랏빛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 무리의 꽃이 피어나 만들어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는 삭소롬이 피어나 패턴을 이루면서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 포인트가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에크메아

에크메아가 분홍빛으로 피우는 꽃도 아름답습니다. 군락을 이루면서 피어나는 모습이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이곳은 겨울이지만 칸나가 꽃을 피우는데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거베라

거베라도 노랑, 빨강, 주홍빛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시클라멘이 붉은색, 보라색 그리고 하얀색으로 피어나고 있는데 군락을 이루면서 피어나는 모습이 더 보기에도 좋습니다. 은은하면서도 화려함이 묻어나옵니다.

▲ 세계꽃식물원 칼랑코에

제라늄도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데 연못가에서 피어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칼랑코에는 노랑색, 분홍색, 오렌지색으로 피어나는데 함께 어우러져 피어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부겐빌레아

이 곳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부겐빌레아는 두 곳에서 큰 세력을 이루면서 피어나는데 어우러지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핑크빛으로 피어나는 부겐빌레아는 한쪽 벽을 꽃으로 물들여 꽃의 물결이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멕시칸부쉬세이지

이 곳에는 허브 코너가 있는데 허브 향기가 온몸으로 다가와 즐거움을 줍니다. 요즘 란타나가 활짝 피었다. 주로 노란색과 붉은색 계열로 꽃이 피어나는데 보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요즘 이곳에는 멕시칸부쉬세이지꽃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칸나

세계꽃식물원이다 보니 세계 많은 나라의 꽃과 식물이 가득합니다. 이곳은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있고 꽃 사진을 찍는 사진 작가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차갑지 않은 곳이니 이곳에서 꽃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돌아보기 좋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허비스커스

세계꽃식물원은 겨울에 가는 것이 제격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노지에서 많은 꽃을 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보기가 힘드니 식물원 온실에서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한겨울에도 예쁜 꽃을 본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 세계꽃식물원 붉은새우초

이번 겨울에는 세계꽃식물원에서 계절과 관계없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추위를 이기는 것도 꽤 즐거운 일입니다. 가족 단위로 가도 좋고 연인끼리 가도 행복한 이곳을 방문해서 멋진 겨울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요?

▲ 세계꽃식물원 시클라멘

세계꽃식물원

○ 주소 :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37-37

○ 전화 : 041-544-0747

○ 관람시간 : 09:00 – 18:00(16:30 입장마감)

○ 휴관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10,000원(리아프가든센터 쿠폰)

* 취재일자 : 2025.01.07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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