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 카이스트(KAIST) 미술관 정문술홀
지난 12월에 개관한 카이스트 미술관은 '첨단 연구의 방향성은 미래의 기술을 찾는대서 시작되며, 그 해답은 언제나 인문학과 예술 속에 있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고(故)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의 건립기금을 통해 실현된 이곳은 현재 각계 인사들로부터 기증받은 작품 300여 점을 소장 중이며,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회화와 청동 조각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 중입니다.
카이스트 미술관 정문술홀
(3월 21일 기준)
1층: 정문술홀, 카이스트 비전관
2층: 개방 수장고, 미디어홀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미술관(E9-1)
운영시간: 평일 10시 ~17시
(토, 일, 공휴일 휴무)
입장료: 무료
유의사항: 음식물 반입금지
📢도슨트 운영
매주 화요일 12시 30분/14시(2회)
소요 시간: 40분
매회 20명 선착순 신청 가능
신청 방법: 구글 폼
카이스트 미술관은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고 작품의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술관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승택 작가의 무제와 백남준 작가의 Tribute to Dean Winkler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백남준 작가의 작품은 12시부터 15시까지만 상영되니 참고해 주세요.
카이스트 미술관의 제1전시실인 정문술 홀에는 정문술 회장의 기증 작품 및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된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백문기 작가의 청동 조각품 등을 비롯해 몽환적인 분위기의 오승우 작가의 작품, 우리나라 1세대 추상화가 류경채 작가의 작품 등 총 40여 점을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심화홀 옆의 카이스트 비전홀에서는 카이스트의 역사 및 연구 성과 소개와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 등 다양한 발명품이 전시되고 있고 명예 학생증 발급도 가능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네요.
2층 개방 수장고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술관의 작품을 관리하고 보관하는 수장고는 비공개 장소이지만 카이스트 미술관에서는 방문객들이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더 많이 경험하고 아직 전시되지 않고 있는 작품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과감히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방 수장고에서는 작품들이 관리되고 있는 모습과 회화, 조각, 도자기, 사진 등 일반 전시보다 더욱 많은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고 무명의 독지가가 기증해 주신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두 점을 비롯해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본, 이희중, 백문기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작가의 귀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미디어 홀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교수팀의 미디어아트 기획전 SoTA가 진행 중입니다.
SoTA는 인공지능 연구에서 예술의 경지에 이른 최첨단 AI 모델을 의미하며, AI가 인간의 사고를 능가하는 시대에 SoTA의 기준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 이미지 추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어 관람객은 AI가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미술관 1층의 외부 통로 쪽에서도 미술품을 볼 수 있는 윈도우 갤러리가 진행 중이니 이곳도 잊지 말고 관람해 주시고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을 찾는 분이라면 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카이스트 미술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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