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아트홀 강아솔 뮤직 & 북 콘서트 이색적인 기획공연에 감동!

오류아트홀은 구로구를 비롯한 서울 서남권 지역의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연장입니다.

다채로운 공연이 매달 진행되고 있어서

늘 구로구민들은 기대하게 되는데요,

이번 7월에는 새로운 기획의

공연이었기에 더욱 특별했답니다.

7월 오류아트홀 공연은 강아솔 뮤직 & 북 콘서트로

<사랑에 진 사람들> 기획공연이 있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의 기타 연주와

함께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듯하는 노래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더불어 클래식 앙상블의 협주까지 함께한

공연이라 더욱 풍성한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별출연으로 시인 안희연 작가의 낭독까지!!

너무나 새로운 느낌의 문학과

음악의 만남이 신박했습니다.

강아솔 싱어송라이터와 시인 안희연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스토리도 흥미진진했습니다.

토크쇼처럼 이어지는 두 분의

입담에 웃기도 하고 감동도 받았는데요.

두 분이 함께 냈던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모두가 있는 곳으로>

에 수록된 안희연 작가의 산문,

‘저면관수’에 대한 내용을 들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와닿았습니다.

‘저면관수’는 식물이 밑에서부터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일로,

식물이 스스로 뿌리에서부터 물을 흡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을 위에서 주면 중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물을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저면관수는 식물의 의지를 존중해주고,

스스로 밑에서부터 필요한 만큼 천천히

물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북콘서트여서인지?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자리에 앉아서

아마도 오늘 출연할 분들의 책을

읽고 계신 듯한 분들도 보여서

더욱 공연장의 분위기도 이색적이었습니다.

이날 오류아트홀 공연의 제목도

<사랑에 진 사람들>이란 것에 무척 끌렸었는데요,

강아솔 아티스트가 전하는 가사들은

모두 공감이 되어 마음에 남았습니다.

"환한 불빛만이 모든 슬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중략) 오늘도 내 몫의 슬픔과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가사와 노래와 악기들의 조화가

저절로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의 7월에 오류아트홀 공연장은

파란 조명으로 쾌적하고 쾌청하게 꾸며져서

공연 내내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름휴가 같은 힐링과 편안함을 주었던 오류아트홀

7월 기획공연 덕분에 더위를 싹 날리고,

감성적 위로까지 가득 받고 돌아왔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강아솔 싱어송라이터와 안희연 작가의

사인회도 오류아트홀 로비에서 있었는데,

어마어마한 줄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8월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한아름>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오류 풍류 시리즈로 국악의 품격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기에 또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8월 <국악한아름> 공연은

전석 무료 공연이기에 8월 8일(목) 오후 2시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 신청이 가능합니다.

구로문화재단:

https://www.guroartsvalley.or.kr/

구로구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돕고 있는

오류아트홀에서 하반기 공연으로 일상 속 행복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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