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문예회관에서 즐기는

문화 예술 공연 오색지음 청풍명월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관저문예회관


관저문예회관은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 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관저문예회관에서 즐기는

문화 예술 공연 오색지음 청풍명월

특히 전통 예술부터 현대 공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방문한 날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출처 관저문예회관

11월 20일과 21일에는 극단 호감의 '파고든'(초등학생이 상 관람가) 무료 공연도 예정되어 있답니다.

출처 관저문예회관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로 11월 22일엔 윤홍균 작가의 가족 자존감 수업과 11월 29일에는 최민준 소장의 자녀 언어 & 행동 이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도 예정되어 있답니다.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는 서구청 통합예약 시스템으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

또한 교양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배움과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마다 무료 영화 상영도 하고 있답니다.

영화를 통해 가족단위, 친구 연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장을 마련하고 있답니다.

지난 13일은 오색 지음 "청풍명월"공연이 있어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색 지음'은 5명의 연주자가 모여 2019년에 창단한 단체로 대금, 거문고, 가야금과 병창, 무용, 타악의 다섯 명의 중견 연주자가 다양한 예술적 영역을 기획 제작하여 오색 지음이 지향하는 지음을 만들고자 새롭게 창단한 단체랍니다.

이번 '청풍명월' 무대는 특별히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의 형식으로, 전통 예술을 계승하며 예술적 소통과 조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으며 우리 전통 예술의 깊이와 가치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신응재님께서 무대에 올라 오색 지음 단체의 소개와 함께 이날의 프로그램 순서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영산회상의 아홉 곡 중 마지막 곡인 타령장단으로, 대금(신응재)과 거문고(이수임)가 함께 어우러진 연주로 관객들을 맞이했습니다.

대금의 청아한 소리와 거문고의 깊이 있는 울림이 어우러져, 전통 음악의 풍부한 정취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멋진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두 번째 공연은 달이 밝은 청량한 가을밤에 그리는 청풍명월은 전통음악의 산조 가락을 기반으로 송범류의 산조를 안무한 이 작품은 한국 여인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내며, 춤 동작의 절제 미를 통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정제된 동작 속에서 한국 여인의 고운 정서와 가을밤의 청량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 무대였습니다.

세 번째 공연은 대금(신응재)독주로 연주된 상령산 풀이인데요. 대금의 음색이 고즈넉한 정취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드는 무대였답니다.

신응재님의 섬세한 호흡과 기교가 돋보인 독주는 대금이 가진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네 번째 공연은 가야금병창(정효선, 이현조, 신수아, 이예린/ 장구: 이영신)으로 샛노란 저고리, 남도 한강수타령, 풍년 노래가 차례로 연주되어 흥겨운 남도 가락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가야금의 고운 선율과 장구의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졌던 무대였답니다.

마지막 공연은 소고춤과 사물 선반이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소고춤은 서주아, 전채희, 강리안, 신연우, 엄태희의 다섯 명의 무용수가 선보였으며 소고의 경쾌한 움직임과 함께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동작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이어지는 사물 선반은 홍수지, 홍은지, 이준희, 김솔잎님과 태평소 연주자 김종엽님이 함께하여 사물놀이의 풍성한 소리와 태평소의 울림이 더해져 마지막 공연은 전통음악과 춤의 조화를 잘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무대였답니다.

공연의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관객들의 큰 박수와 함께 공연은 끝이 났답니다.

예술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이번 공연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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