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읍 알터 마을 입구에 있는

높이 3m, 너비 6m의 경상 누층군 하산동층 암벽에 새겨진

바위그림의 암각화로, 1976년 대한민국의 보물 제60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암각화는 선사시대의 신앙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주로 풍요로운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내용을

바위나 성스러운 장소에 새긴 것을 말하며,

동심원과 십자무늬, 가면형 탈모양 등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세 겹의 동심원은 4점으로 해와 달을 상징하고,

십자형은 부족사회의 생활권을 표시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면형은 모두 17점으로 사람의 얼굴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리암각화 유적은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암각화 유적으로, 선사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염원을 신성시하던 바위에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암각화는 당시 주민들의 농경의식이나 제사 때 사용했던 장소로 추정되며, 선사시대의 신앙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선사시대 사람들의 원시신앙 유적지로 추정되며 새겨진 각종 문양들은 우리나라 선사문화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의 알터에 암각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유사 등에 나오는 난생설화의 근원을 찾아볼 수 있으며, 6가야의 중심지가 김해가 아니라 고령으로 추측하는 가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k문화 한류와 함께 세계 속에서 더 빛날 가치인 장기리암각화는 우리나라의 보물이자 선사문화 연구의 귀중한 자료인 만큼 후세에 물려 줄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하늘신과 땅신이 교접해 알을 산란한 곳이라 하여 알터 혹은 알현이라 부르고 있으며, 비가림 시설 보호각 아래에 암각화 바위가 있습니다.

장기리 암각화는 낙동강의 지류인 회천 모듬내에서 약 200미터 정도 떨어진 알터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방을 만들기 이전에는 본래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는 앞의 하천과 접한 상태였으나 물길이 바뀌면서 현재는 강과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공원에는 암각화를 본뜬 모형바위들을 여럿 만들어 암각화를 그대로 옮겨놓아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고령 장기리암각화가 있는 공원은 체험학습장이나 피크닉을 즐길 만큼

충분히 널찍하게 조성되어 문화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 주치장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잘 조성되어 있어

곧 따듯한 봄이 오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해봄 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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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장기리 암각화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아래알터길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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